67m 거대기둥 싣고 시골길 '아슬아슬'..세기의 운송작전

박수현 입력 2021. 1. 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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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고 굽이치는 산길을 따라 67m 길이의 거대한 풍력발전기 날개를 운반하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포착됐다.

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한 운송회사가 길이 67m, 무게 25t의 풍력발전기 날개 한 짝을 운반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길이가 수십 미터에 달하므로 수평으로 놓아서는 구불구불한 도로를 달릴 수 없으므로, 날개는 운반 시 주로 20도에서 45도 각도로 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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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운송회사 P. Adams Schwertentransporte 링크드인


좁고 굽이치는 산길을 따라 67m 길이의 거대한 풍력발전기 날개를 운반하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포착됐다.

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한 운송회사가 길이 67m, 무게 25t의 풍력발전기 날개 한 짝을 운반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업체는 지난해 31일 날개를 싣고 굽이진 시골길을 달리는 트레일러 사진을 공개했다. 이 트레일러는 한 산골 마을을 지나면서 기이한 풍경을 연출했다. 풍력발전기 날개의 거대한 크기 때문에 집과 자동차들이 마치 모형처럼 보인다. 커다란 기둥 같은 날개가 깊은 산 속 좁은 길에 우뚝 솟아있는 모습도 장관이다.

룩셈부르크 운송회사 P. Adams Schwertentransporte 링크드인


룩셈부르크 운송회사 P. Adams Schwertentransporte 링크드인


사진 속에서 풍력발전기 날개는 비스듬하게 하늘 쪽으로 치솟아 있다. 길이가 수십 미터에 달하므로 수평으로 놓아서는 구불구불한 도로를 달릴 수 없으므로, 날개는 운반 시 주로 20도에서 45도 각도로 고정된다. 이 때문에 트레일러의 경로 위에 있는 가로등이나 도로 표지판이 임시 제거되며, 전신주의 전력 공급이 일시적으로 차단된다.

날개는 트레일러의 흔들림이나 경로에 따라 상하 또는 좌우로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된 장비에 부착되어 있다. 이는 회전 시 중량을 고르게 분산해 더욱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한 것이다.

덴마크공대가 2018년 생산한 세계에서 가장 긴 날개. LM Wind Power


풍력발전소는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제조 공장에서부터 먼 거리를 운반하는 일이 잦다. 지난 2016년에는 역대 최장 길이의 날개가 도로 위에 올랐다. 덴마크에서 생산된 총 길이 88m의 이 날개는 생산 시설에서 테스트 센터로 옮기는 데만 9개월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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