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m 거대기둥 싣고 시골길 '아슬아슬'..세기의 운송작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좁고 굽이치는 산길을 따라 67m 길이의 거대한 풍력발전기 날개를 운반하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포착됐다.
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한 운송회사가 길이 67m, 무게 25t의 풍력발전기 날개 한 짝을 운반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길이가 수십 미터에 달하므로 수평으로 놓아서는 구불구불한 도로를 달릴 수 없으므로, 날개는 운반 시 주로 20도에서 45도 각도로 고정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좁고 굽이치는 산길을 따라 67m 길이의 거대한 풍력발전기 날개를 운반하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포착됐다.
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한 운송회사가 길이 67m, 무게 25t의 풍력발전기 날개 한 짝을 운반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업체는 지난해 31일 날개를 싣고 굽이진 시골길을 달리는 트레일러 사진을 공개했다. 이 트레일러는 한 산골 마을을 지나면서 기이한 풍경을 연출했다. 풍력발전기 날개의 거대한 크기 때문에 집과 자동차들이 마치 모형처럼 보인다. 커다란 기둥 같은 날개가 깊은 산 속 좁은 길에 우뚝 솟아있는 모습도 장관이다.
사진 속에서 풍력발전기 날개는 비스듬하게 하늘 쪽으로 치솟아 있다. 길이가 수십 미터에 달하므로 수평으로 놓아서는 구불구불한 도로를 달릴 수 없으므로, 날개는 운반 시 주로 20도에서 45도 각도로 고정된다. 이 때문에 트레일러의 경로 위에 있는 가로등이나 도로 표지판이 임시 제거되며, 전신주의 전력 공급이 일시적으로 차단된다.
날개는 트레일러의 흔들림이나 경로에 따라 상하 또는 좌우로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된 장비에 부착되어 있다. 이는 회전 시 중량을 고르게 분산해 더욱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한 것이다.
풍력발전소는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제조 공장에서부터 먼 거리를 운반하는 일이 잦다. 지난 2016년에는 역대 최장 길이의 날개가 도로 위에 올랐다. 덴마크에서 생산된 총 길이 88m의 이 날개는 생산 시설에서 테스트 센터로 옮기는 데만 9개월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현 인턴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7세 때 성폭행" 조재현에 3억원 손배소 낸 여성, 패소
- “성노예 만드는 법”… AI 여성에게마저 가해진 성착취
- '한국케미 나포' 이란 혁명수비대, 지하 미사일 기지 공개
- "경찰서 재낄 준비" 10대 뺑소니범이 받은 처분
- "길고양이 쫓던 들개들, 제 차를 뜯어먹었습니다" [영상]
- 전신주 걸린 천막 치우다 40대 부부 감전사..4살 자녀 구조
- "정인이 같은 췌장절단, 차량 정면충돌 때나 가능"
- 낸시랭 "이혼 후 사채 이자 월 600만원.. 월세도 밀려"
- "정인이 양모, 묻지않아도 '저 입양했어요' 말하고 다녀"
- 테슬라 머스크, 세계최고 부자 됐다… 아마존CEO 제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