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모더나 백신 사용승인..화이자·아스트라 이은 세번째

이유정 2021. 1. 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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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건부 "규제당국 승인..총 1700만 도스 확보"
정부가 도입 결정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AFP=연합뉴스]


영국 정부가 자국의 세번째 코로나19 백신으로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사용을 승인했다고 B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보건부는 이날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모더나의 공급을 오늘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모더나 백신 1000만 분회를 추가로 주문했다고도 밝혔다. 영국이 확보한 모더나 백신은 총 1700만 분량이 됐다.

앞서 영국 정부는 미 제약사 화이자의 백신에 이어 영국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백신도 승인했다. 모더나의 승인으로 영국은 총 3종류의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지금까지 150만명 가량이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차 접종을 마쳤다고 한다. 다만 “모더나 백신의 공급은 봄 무렵이 돼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BBC는 덧붙였다.

같은 날 유럽의약품청(EMA)은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조건부 판매 신청을 다음주에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EMA가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판매 승인 여부를 이달 말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앞서 EMA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대한 조건부 판매 승인을 허가했다.

이유정 기자 uu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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