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폭설에 도로정체 극심.. "네시간 걸려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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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저녁부터 시작해 밤새 내린 폭설로 7일 오전 화성시 주요 도로가 출근길 혼잡을 이뤘다.
동부출장소 시설관리팀 관계자는 "이틀 밤을 사실상 도로 제설작업을 하느라 담당자는 밤을 꼴딱 새웠다. 보통 출근 시간에 제설작업을 하면 너무 막히기 때문에 새벽에 사전살포를 한다. 7일 새벽 경우 계속해서 눈도 왔지만, 너무 추워서 녹지 않아 도로 사정이 더 안 좋았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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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민신문 윤 미]
▲ 7일 오전, 밤새 내린 폭설로 도로 정체가 극심했다. ⓒ시민제보 |
ⓒ 화성시민신문 |
6일 저녁부터 시작해 밤새 내린 폭설로 7일 오전 화성시 주요 도로가 출근길 혼잡을 이뤘다. 특히 병점로에서 삼성전자 쪽으로 향하는 도로는 이날 오전 8시경부터 10시까지 꼼짝도 하지 않은 정체를 이뤘다.
동탄에서 시흥 목감으로 출퇴근하는 이훈종씨(55, 동탄)는 동탄에서 한 발짝도 차가 움직이지 않아 두 시간을 기다리다가 버스로 병점역까지 가서 석수역에서 버스로 갈아타 겨우 대중교통으로 갔다. 그가 출근 시간에 걸린 시간은 총 4시간이 넘는다.
권형석씨(50, 병점2동)는 도로에서 눈을 치우는 봉사활동을 하다가 차가 꼼짝도 안 하고 움직이는 걸 보고서는 동탄3동 주민센터에 가서 염화칼슘을 수레로 싣고 와서 직접 도로에 뿌리기까지 했다.
▲ 제설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 2시간여정도 차가 움직이지 못했다. ⓒ시민제보 |
ⓒ 화성시민신문 |
동부출장소 시설관리팀 관계자는 "이틀 밤을 사실상 도로 제설작업을 하느라 담당자는 밤을 꼴딱 새웠다. 보통 출근 시간에 제설작업을 하면 너무 막히기 때문에 새벽에 사전살포를 한다. 7일 새벽 경우 계속해서 눈도 왔지만, 너무 추워서 녹지 않아 도로 사정이 더 안 좋았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는 "화성뿐 아니라 전국이 사실 도로 사정이 마찬가지였다. 특히 후륜 자동차 경우 딱딱한 눈위에서 많이 미끄러진다. 버스나 용달, 고급자동차 등 한 대가 못 지나가면 뒤로 죽죽 밀리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동부출장소 경우 15톤 덤프트럭 11대와 2.5톤 1대가 돌고 있고, 동탄 출장소 경우는 15대 정도가 도로 제설 작업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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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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