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화이자 백신 추가로 3억회분 확보..'연말까지 납품받기로'

나주석 입력 2021. 1. 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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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억회 투여분을 추가로 구매하기로 했다.

8일(현지시간)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바이오엔테크, 화이자와 계약을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면서 "새로운 합의로 우리는 바이오엔테크 백신을 3억회까지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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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유럽연합(EU)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억회 투여분을 추가로 구매하기로 했다. 추가 백신은 올해 내 공급받기로 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바이오엔테크, 화이자와 계약을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면서 "새로운 합의로 우리는 바이오엔테크 백신을 3억회까지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U는 회원국 27개국의 백신을 구매해왔는데, 조기에 충분한 백신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구매로 EU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 6억회분을 확보하게 됐다.

추가로 구매하기로 한 백신은 오는 4월부터 구매할 수 있다. 추가 물량 가운데 7500만회는 올해 2분기, 나머지는 올해 연말까지 납품하기로 했다.

외신들은 EU가 이번에 3억회 분량의 백신을 추가 확보에 나섬에 따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올해 생산분의 절반에 가까운 백신이 유럽에 투입되게 됐다고 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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