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우완 로켓 장착..주무기 150km 근접 싱커

김태훈 2021. 1. 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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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외국인투수 워커 로켓(27·미국)과 계약했다.

두산은 8일 "메이저리그 우완 출신 투수 로켓을 총액 100만 달러(약 10억 9000만 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탄탄한 원투펀치를 잃었지만 대체 투수를 찾던 두산은 쿠바 출신의 좌완 아리엘 미란다에 이어 로켓까지 장착했다.

한편, 두산 베어스는 이날 내부 자유계약선수(FA) 김재호(36)와 계약기간 3년 총액 25억원(계약금 9억원, 연봉 합계 16억원)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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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서 뛴 우완 워커 로켓 계약 발표
빠른 싱커 주무기..탄탄한 내야 수비와 조화 기대
워커 로켓 ⓒ 뉴시스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투수 워커 로켓(27·미국)과 계약했다.


두산은 8일 "메이저리그 우완 출신 투수 로켓을 총액 100만 달러(약 10억 9000만 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부터 로켓의 두산행은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지난 5일에는 로켓이 SNS 프로필 '소속'에 두산 베어스를 표기하기도 했다.


지난해 20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로, 지난해 '가을 에이스'로 눈부신 호투를 선보인 크리스 플렉센은 메이저리그로 시애틀 매리너스로 떠났다.


탄탄한 원투펀치를 잃었지만 대체 투수를 찾던 두산은 쿠바 출신의 좌완 아리엘 미란다에 이어 로켓까지 장착했다.


로켓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전체 135순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4라운드 지명됐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해 4경기(선발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9.60을 마크했다. 2019년에는 뉴욕 메츠로 이적해 9경기(4선발) 1승 1패 평균자책점 8.34를 올렸다. 2020시즌 도중 시애틀로 이적한 뒤에는 7경기(1선발) 1승 평균자책점 4.96으로 활약했다.


시즌 후 다시 방출된 로켓은 류현진이 몸담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40인 로스터에 포함되기도 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14경기 28승 31패 ERA 4.11을 올렸다.


로켓의 주무기는 싱커다. 최고 구속 150km에 근접하는 싱커를 보유한 만큼, 땅볼 유도가 많다. 탄탄한 수비 능력을 지닌 두산 내야수들과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전망이다. 싱커 외에도 최고 시속 154km 직구를 비롯해 커터와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진다.


한편, 두산 베어스는 이날 내부 자유계약선수(FA) 김재호(36)와 계약기간 3년 총액 25억원(계약금 9억원, 연봉 합계 16억원)에 사인했다. 김재호와 두산의 두 번째 FA 계약이다.


두산은 주전급 내부 FA 7명 중 3명(허경민·정수빈·김재호)을 붙잡고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내부 FA 중 투수 유희관·이용찬과는 아직 계약하지 않았다.

데일리안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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