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들던 안동시 코로나19 확진자, 다시 대규모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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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에 또 다시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1명의 남편이 의심증상이 있었지만, 약을 복용하며 계속해 여러 사람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서다.
안동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 19 검사 결과에서도 A 씨는 음성과 양성의 모호한 수치가 나와 재검사 중이었다"며 "이는 발열 증상 이후 자연 치료되는 과정인 것으로 추측하고 역학 조사 중인 한편 광범위한 전수조사로 최대한 감염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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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8일 145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45번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임산부로 파악됐다.
안동시는 확진자의 감염원을 배우자인 A 씨로 추정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6일 이상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먼저 받았지만, 음성과 양성 사이의 모호한 수치(보류)가 나와 재검사 중이었다.
이에 안동시는 가족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45번을 검사, 양성 판정이 나왔다.
문제는 A 씨가 기독교 신자로 최근 예배를 본 후 증상이 발현됐지만, 약을 먹고 증상을 완화하면서 여러 사람과 접촉한 점이다.
A 씨는 지난해 12월 12일께 마지막으로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해 12월 15~16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 씨는 지역 태권도장 관계자로 최근까지 체육관에서 정상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이곳을 이용한 관원 등 밀접 접촉자 90여 명도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8일 오후 6시쯤 나올 전망이다.
안동시는 또 A 씨가 다니던 교회 밀접 접촉자도 파악해 검사할 예정이다.
앞서 안동시는 지난달 14일부터 지역 종교시설의 현장 집회를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이외에 145번 확진자가 임산부인 만큼 다니던 병원 등을 대상으로도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동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 19 검사 결과에서도 A 씨는 음성과 양성의 모호한 수치가 나와 재검사 중이었다”며 “이는 발열 증상 이후 자연 치료되는 과정인 것으로 추측하고 역학 조사 중인 한편 광범위한 전수조사로 최대한 감염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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