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들던 안동시 코로나19 확진자, 다시 대규모 확산 우려

권기웅 2021. 1. 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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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에 또 다시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1명의 남편이 의심증상이 있었지만, 약을 복용하며 계속해 여러 사람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서다.

안동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 19 검사 결과에서도 A 씨는 음성과 양성의 모호한 수치가 나와 재검사 중이었다"며 "이는 발열 증상 이후 자연 치료되는 과정인 것으로 추측하고 역학 조사 중인 한편 광범위한 전수조사로 최대한 감염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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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에 또 다시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1명의 남편이 의심증상이 있었지만, 약을 복용하며 계속해 여러 사람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서다.

안동시는 8일 145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45번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임산부로 파악됐다.

안동시는 확진자의 감염원을 배우자인 A 씨로 추정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6일 이상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먼저 받았지만, 음성과 양성 사이의 모호한 수치(보류)가 나와 재검사 중이었다.

이에 안동시는 가족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45번을 검사, 양성 판정이 나왔다.

문제는 A 씨가 기독교 신자로 최근 예배를 본 후 증상이 발현됐지만, 약을 먹고 증상을 완화하면서 여러 사람과 접촉한 점이다.

A 씨는 지난해 12월 12일께 마지막으로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해 12월 15~16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 씨는 지역 태권도장 관계자로 최근까지 체육관에서 정상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이곳을 이용한 관원 등 밀접 접촉자 90여 명도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8일 오후 6시쯤 나올 전망이다.

안동시는 또 A 씨가 다니던 교회 밀접 접촉자도 파악해 검사할 예정이다. 

앞서 안동시는 지난달 14일부터 지역 종교시설의 현장 집회를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이외에 145번 확진자가 임산부인 만큼 다니던 병원 등을 대상으로도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동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 19 검사 결과에서도 A 씨는 음성과 양성의 모호한 수치가 나와 재검사 중이었다”며 “이는 발열 증상 이후 자연 치료되는 과정인 것으로 추측하고 역학 조사 중인 한편 광범위한 전수조사로 최대한 감염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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