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이솔이'와 월급 통장 공유..딘딘 "주식은 재테크로" (컬투쇼)[종합]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스페셜 DJ 박성광과 게스트 딘딘이 뛰어난 입담을 뽐냈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가수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박성광이 스페셜DJ를 맡아 함께 했다.

이날 박성광은 "성공 신화다. 일주일 내내 하는 게 목표"라며 "메인 DJ가 될 거다"라고 야망을 불태웠다. 그러면서도 "김태균 형을 밀어낼 순 없다. 다른 데 섭외 들어와도 안 갈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성광이 자신이 스페셜 DJ를 맡자 아내 이솔이가 굉장히 기뻐했다고. 박성광은 "'한번 하고 안 하는 거냐. 한 시간, 두시간?"이랬다. 매주 금요일 고정이라고 했다. 아내가 너무 '컬투쇼' 팬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성광은 이솔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이야기를 꺼냈다. 박성광은 "이솔이 씨가 팔찌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줬다"며 "저는 이솔이 씨 것을 사줬는데, 아침에 본인이 끼고 갔더라. 저랑 사이즈가 또 비슷하다"라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 청취자는 박성광에게 "통장 공개를 하지 않는 것 때문에 부부싸움을 하지 않았느냐. 요즘은 어떠냐, 공개했느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박성광은 "공개를 그날 했다. 지금도 공개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성광은 "서로가 지금 통장을 한곳에 모아서 합쳐놨다"라면서도 "개인이 개인 것을 쓰는 게 낫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자기 돈으로 주식을 샀는데도 떨어지면 굉장히 미안해진다고. 그러자 딘딘은 "성투(성공투자) 하기 전에는 결혼하면 안 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게스트로 출연한 딘딘은 주식 이야기에 열을 올렸다. 딘딘은 "제가 좋아하는 콘텐츠라 힘을 싣기 위해서 나왔다. 저는 주식 없이는 사나 마나 하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딘딘은 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 출연 중, 코로나 백신 관련 주로 수익을 28%를 봤다고. 딘딘은 "방송 공개 기준이다. 지금은 더 올라갔다"라며 "나이팅게일 매수법이라고 백신주와 치료제 주를 동시에 넣었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선생님이 미쳤냐고 했는데 코로나만 없어지면 된다고 생각했다. 백신이 엄청 뛰어서 치료제는 손절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딘딘은 버스에 자신의 얼굴과 함께 '딘딘하다'라고 적힌 것을 목격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딘딘하다는 단타로 수익을 얻기 위해 손실을 보는 경우를 말한다고. 딘딘은 "대본 리딩 들어갈 때 사서 대본 리딩 끝나고 판다"라고 웃으면서도 "어머니가 굉장히 걱정하신다. 버스에 아들 얼굴이 박혀 있는데 '꼬라박다'라서…"라고 말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는 딘딘에게 나이팅게일이 아닌 다른 주식 투자법을 묻기도 했다. 그러자 딘딘은 충전기 압수 매매법, 어머니 고향 매매법을 소개했다. 딘딘은 "엄마 고향 이름인 기업에 정이 가서 샀다. 계속 떨어졌는데 다다음날 상한가를 쳤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얘는 뭐 있다고 하더라. 저는 합법적으로 이상한 짓을 하고 있다"라고 전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로도 딘딘은 주식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주식은 공부를 할 수록 는다며 경제 뉴스를 추천하기도. 또한 테마주에 대해 "리스크가 크다"며 경고했다. 그러면서 "몇 개월 뒤만 공부하면 될 것 같은데 이미 주식시장엔 반영됐다"라며 오랜 시간 공부할 것을 충고했다.

마지막으로 딘딘은 "그냥 따라오는 돈은 분명 탈이 난다. 이유가 있다. 돈은 건강하게 벌고 주식은 재테크로 해야 한다"라고 명언을 남겼다. 그러면서도 "말은 이런 데 제가 못하고 있다"라고 전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성광 인스타그램, 딘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