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코스피 3000 돌파에.. 긍정 흐름 강화 노력"

구은모 2021. 1. 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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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은 8일 코스피가 3100선을 돌파한 것을 두고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을 지속·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코스피가 단기간에 급등한 것을 두고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은 위원장은 "기업 실적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본인의 투자 여력 범위 내에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투자는 자기 책임하에 이뤄지는 것이라는 투자 원칙의 확립과 성숙한 투자 문화 정착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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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8일 코스피가 3100선을 돌파한 것을 두고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을 지속·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20.50포인트(3.97%) 오른 3152.18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10거래일간 무려 418.5포인트(15.3%) 치솟았다.

은 위원장은 "주가지수가 3000선을 넘어서게 된 것은 우리 경제와 기업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에 크게 기인한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또 "정부도 선제적이고 과감한 경제대책과 방역조치 등으로 경제 충격과 금융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했고, 국민들께서도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 증시의 한 축이 되어주셨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도드라진 것을 두고는 "외국인 투자자들도 우리 경제와 주식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은 위원장은 그러면서 "우리 자본시장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고 시중 유동성이 실물로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코스피가 단기간에 급등한 것을 두고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금은 풍부한 유동성 등을 바탕으로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조정이 뒤따르면 금융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은 위원장은 "기업 실적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본인의 투자 여력 범위 내에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투자는 자기 책임하에 이뤄지는 것이라는 투자 원칙의 확립과 성숙한 투자 문화 정착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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