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코로나 현안질의 조차 정쟁으로 몰아가..철저히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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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진행된 코로나19 관련 긴급 현안질의와 관련해 "건전한 비판과 토론을 정쟁으로 몰고 가면 국회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주 원내대표는 "교정시설 내 확진자가 발생하고 감염이 확산되면 걷잡을 수 없다는 사실 누구나 짐작했을 것"이라며 "2016년 대법원은 세월호 구조 실패 책임을 물어서 목포 해경청장에 과실치사 3년을 내렸고 2007년 대법 판결 중에는 산후조리원 신생아 사망 관련 업주에 대해 유죄 책임을 물은 바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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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진행된 코로나19 관련 긴급 현안질의와 관련해 "건전한 비판과 토론을 정쟁으로 몰고 가면 국회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불리하거나 피할 일 있으면 다 정쟁이라고 몰아간다"며 "우리는 정쟁에 끌어들인다는 시비에 상관하지 않고 철저하게 동부구치소 문제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용자 전반 집단 감염에 사망자가 속출하는 참사가 단순히 사고로 끝날 일이 아니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형식적인 사과를 하고 있지만 절차에 잘못이 없다고 강변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교정시설 내 확진자가 발생하고 감염이 확산되면 걷잡을 수 없다는 사실 누구나 짐작했을 것"이라며 "2016년 대법원은 세월호 구조 실패 책임을 물어서 목포 해경청장에 과실치사 3년을 내렸고 2007년 대법 판결 중에는 산후조리원 신생아 사망 관련 업주에 대해 유죄 책임을 물은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물류센터 집단감염 발생으로 쿠팡은 피해자 단체가 검찰에 고발했다"며 "국가기관 책임은 민간보다 더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최근 김병욱 의원이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의 성폭행 의혹 제기로 탈당한 것을 언급하며 "선거를 앞둔 엄중한 시기"라며 행동 주의령을 내렸다. 그는 "선거가 없다고 해도 국민의 대표고,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다 백일 하에 드러난다는 것을 잊지 말고 특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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