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연우, ♥고준 향한 위험한 사랑 긴장감↑

황소영 2021. 1. 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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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연우

배우 연우의 고준을 향한 위험한 사랑이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지난 6,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바람피면 죽는다'에는 연우(고미래)와 고준(한우성), 조여정(강여주) 부부 사이에 아슬아슬한 관계가 형성되며 극적인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벽화봉사에 나선 연우는 "뭘 그리지?"라고 고민하다가 "강을 그릴까?"라며 고준을 떠올렸다. 같은 행사에 참가한 고준은 연우를 발견하고 다가섰다. 고준을 그리던 연우는 그의 등장에 물감을 벽에 들이부으며 이를 감췄다.

고준의 구두에 물감이 튀었고, 연우는 미안한 마음에 새 구두를 사서 사무실을 방문했다. 그때 조여정이 사무실을 급습했고, 고준은 캐비넷 속에 연우를 숨겼다. 그러나 조여정은 캐비넷을 열고 연우에게 "이제야 만났네요"라며 섬뜩한 인사를 건넸다.

고준의 사무실에서 도망친 연우는 "이름은 어떻게 알았지?"라고 두려워하면서도 고준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했다. 벽화봉사에서 자신의 실수를 덮어줬던 고준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고준에게 죄송하다는 문자를 보냈고 그는 신경 쓰지 말라고 답장했다.

전화가 오자 연우는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지만, 고준은 "전화나 문자는 앞으로 곤란할 것 같다"며 관계를 정리하자고 했다.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연우는 신발은 잘 신겠다는 고준의 말에 "버리세요, 그냥. 사이즈도 안 맞는데"라며 전화를 끊고 번호도 지웠다.

하지만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연우는 벽화그림을 그리던 곳으로 찾아가 고준을 그리워했다. "언제부터 좋아하게 된 거지? 처음부터였나? 그 사람을 기다리기 시작한 거"라며 첫 만남부터 고준을 좋아했음을 깨달았다.

연우는 머리로는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좋아하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는 고미래의 혼란스러움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마성의 매력으로 고준을 흔든 연우가 조여정에게서 고준을 쟁취할 수 있을지, 아니면 한 발 물러설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 조여정과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 고준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극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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