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박일호 밀양시장, 신축년 "밀양르네상스의 꽃 활짝 피우겠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2021. 1. 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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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초유의 위기에서도 산업, 문화,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더 큰 밀양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그동안 다져놓은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밀양형 뉴딜사업과 지역전략사업에 힘쓰겠다"며 "신축년 새해에는 흰 소의 강인한 기운으로 코로나19를 뛰어넘어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박일호 밀양시장을 아시아경제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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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형 뉴딜사업과 지역전략사업 추진에 힘써
기업퍼스트 나노도시
스마트 6차농업 수도
관광매력도시 조성에 주력
시정에 관해 설명 중인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밀양시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초유의 위기에서도 산업, 문화,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더 큰 밀양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그동안 다져놓은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밀양형 뉴딜사업과 지역전략사업에 힘쓰겠다”며 “신축년 새해에는 흰 소의 강인한 기운으로 코로나19를 뛰어넘어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박일호 밀양시장을 아시아경제가 만났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

-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소감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시민 모두가 전에 없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시정에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올 한 해도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고 위기에 처한 지역 경제가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밀양 발전을 염원하는 11만 시민 여러분의 하나 된 마음과 1000여 공직자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밀양 르네상스 완성을 향해 나아갈 생각이다.

- 유독 고됐던 지난해 가장 큰 성과와 아쉬움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국립기상과학관 동시 개관, 밀양 상생형 일자리 사업 선정, 스마트팜 혁신 밸리 착공, 삼양식품 착공, 밀양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착공 등 특히 굵직한 성과들이 많은 해였다.

그중에서도 지난해 10월 ‘경남밀양형 일자리 사업’이 정부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을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다.

밀양 상생형 일자리 사업 선정으로 하남 일반산단에는 2025년까지 26개 기업이 총 3403억원을 투자하게 되면서 신규 일자리 505개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아쉬운 점은 역시 인구 감소 문제다. 우리 시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하지만 반드시 극복해야만 하는 과제이기도 하다. 이에 시는 나노 산단, 밀양형 상생 일자리 사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마트팜 혁신 밸리, 귀농·귀촌인 지원으로 농촌 정착을 유도해 인구 반등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삼양식품 밀양공장 착공식.

- 올해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사업, 계획은.

▲지난해 큰 성과를 거뒀던 밀양 상생형 일자리 사업과 나노 산단 삼양식품 유치를 바탕으로 스마트 그린산단과 청년 친화형 산업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나노 산단에는 현재까지 32개 기업이 투자를 약속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우리 시는 나노 산단을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조성하고 산단 내에 청년행복누림터를 조성해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나노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나노 융합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방투자 촉진 보조금, 대규모 특별지원 등 보조금을 지급해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산단 입주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더하는 것을 목표로 달려갈 생각이다.

- 타 도시와 차별화된 밀양만의 강점을 드러내기 위한 계획은?

▲ 스마트 6차 농업 수도로서 밀양의 입지를 다지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해 설립된 밀양 물산은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을 책임지고 조성 중인 스마트팜 혁신 밸리는 미래 청년 농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것이다.

또한 코로나19 시대에 밀양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기회로 삼아 밀양다움이 제대로 녹아있는 독창적인 관광지구를 구축하겠다. 현재 추진 중인 밀양관광휴양단지를 거점으로 밀양아리랑 수목원, 영남알프스 등산학교 등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겠다.

- 마지막으로 밀양시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밀양시민 여러분이 믿어주셔서 이만큼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저와 1000여 공직자들은 올 한 해도 시정의 주인공인 시민들의 행복과 밀양의 발전만을 생각하면서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가짐으로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코로나 이전의 평범했던 일상을 하루빨리 회복하고 밀양의 해맑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2021년을 기대해봅니다.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라며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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