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진단 구성·운영한다

한성주 2021. 1. 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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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도입·접종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범부처가 함께 참여·지원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예방접종 추진단)이 확대 설치돼,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예방접종 추진단은 총리훈령 제정으로 법적 근거를 마련, 질병관리청에 설치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핵심 업무를 직접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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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질병관리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도입·접종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백신은 접종 난이도가 높고, 준비를 단기간에 완료해야 한다. 범정부 차원의 총력 지원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접종을 준비하기 위해 기존 중앙방역대책본부 인력 중심으로 예방접종대응단이 마련된다. 여기에 범부처가 함께 참여·지원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예방접종 추진단)이 확대 설치돼,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예방접종 추진단은 총리훈령 제정으로 법적 근거를 마련, 질병관리청에 설치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핵심 업무를 직접 추진한다. 단장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맡는다. 

구체적으로 상황총괄반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준비·시행상황을 총괄 관리한다. 예방접종관리반에서는 접종계획 수립·시행 및 접종기관·접종인력 관리 등 접종사업을 총괄한다. 자원관리반은 백신 도입 및 유통 관리 등을 담당한다. 피해보상심사반에서 접종 후 이상반응 및 피해보상 심사 등 사후 관리를 총괄한다.

범정부 차원의 협업을 위해 질병청 외에도 관계부처·기관에서 18명의 인력이 파견된다. 총 70명 이상의 인력이 4반·1관·10개팀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인력 구성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특허청 ▲정부법무공단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다. 구성·운영은 백신 도입·시행 준비 상황에 맞춰 지속적으로 조정된다.

아울러 관계부처 실장급이 참여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협의회도 운영된다. 협의회는 예방접종 대응 실무 협업을 총괄·관리한다. 전문가 참여 위원회, 예방접종분야 전문가 자문위원단, 의료계 협의체 등을 통한 전문적 자문을 수렴하고 현장 소통체계도 운영한다. 전문가 참여 위원회는 ▲감염병관리위원회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 등이 마련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백신 도입 및 예방 접종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협력조직을 마련했다”며 “집단면역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형성될 수 있도록 예방접종 추진단을 통한 준비 작업을 착실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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