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맞대결에 설렌 8부 리그 팀 "스폰서 감사합니다"

유현태 기자 2021. 1. 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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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AFC는 토트넘과 맞대결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다.

리어리 회장은 "FA컵 역사에 가장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심할 여지가 없다. 마린은 8부 리그에 있고 토트넘을 상대한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 가운데 하나이고, 유럽에서도 톱클래스 팀으로 꼽힌다"며 "경기장 방문은 마법과 같은 순간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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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마린AFC는 토트넘과 맞대결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다. 잉글랜드의 모든 클럽들이 참가한다는 FA컵의 묘미가 아닐까.


마린AFC와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크로스비에 위치한 로세트파크에서 20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8부 리그 팀과 '명장' 주제 무리뉴가 이끄는 토트넘이 만났다. FA컵이라 벌어질 수 있는 맞대결이다. 마린은 8부 리그 격인 노던프리미어리그 디비전1에 소속돼 있다. 1894년 창단해 오랜 역사를 자랑하지만 프로 무대에서 성적을 낸 적은 없다. 주로 아마추어에서 활약했다. FA컵 3라운드까지 오기까지 1,2라운드만 치른 것이 아니다. 예선에서만 4경기를 치르고서야 본선에 왔다. 그리고 3라운드까지 오르며 기억에 남을 도전을 이어 가고 있다.


상대인 토트넘은 비교도 하기 어려울 정도로 화려한 선수단을 자랑한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FA컵 3라운드부터 대회에 합류한다. 직업으로 축구 선수를 삼은 토트넘은 마린에 버거운 상대일 수밖에 없다. 토트넘의 대거 로테이션이 예상되지만 그래도 실력 차이는 뚜렷하다.


그래서 마린은 승리보다 최선을 다한 경기를 펼치며 경기를 즐기려고 한다. 축구 전문 매체 '비사커'가 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마린의 회장인 폴 리어리는 "1992-1993시즌 우리는 크루 알렉산드라와 경기했고, 2021년엔 토트넘을 만난다. 그 사이엔 약간 차이가 있다"며 웃었다. 크루 알렉산드라는 현재 리그1(3부 리그) 소속이지만 프로 리그다. 크루 알렉산드라도 마린에겐 넘볼 수 없는 상대다.


리어리 회장은 "FA컵 역사에 가장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심할 여지가 없다. 마린은 8부 리그에 있고 토트넘을 상대한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 가운데 하나이고, 유럽에서도 톱클래스 팀으로 꼽힌다"며 "경기장 방문은 마법과 같은 순간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 경기가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을 돌아오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마린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추가적인 스폰서까지 얻었다. 공식 SNS로 우유 브랜드인 '알라 크레이븐데일'이 스폰서로 나서 토트넘전에서 입을 유니폼의 가슴에 회사 로고를 새기게 됐다. 스포츠 관련 웹사이트 '카틀리지 프리 캡틴', 스포츠 용품 업체 'JD스포츠', 스포츠 언론사 '디애슬래틱'도 유니폼의 팔과 등에 광고를 넣었다.


사진=마린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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