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아이티에스뱅크와 '스마트 안전마을 조성' 완료
동작구(구청장 이창우)와 스마트교통안전솔루션 전문업체인 (주)아이티에스뱅크는 함께 손을 잡고 지난 12월 '동작 스마트 안전마을 조성'을 완료해 주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동작 스마트 안전마을'이란 주민들의 일상에서 발생하는 안전문제를 스마트 기술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도시문제 해결 프로젝트로, ‘어린이 안전 스마트 보행로 구축’. ‘스마트 안전마을 마스터플랜 수립’ 등 동작구만의 지난 사업의 노하우와 주민참여, 전문가의 컨설팅을 종합한 마을 단위의 스마트 안전솔루션 구축 사업이다.
해당 사업을 도입한 사당 1·4동은 동작구 평균 대비 고령인구가 많아 어르신 보행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으며, 서리풀 터널로 통하는 대로변의 교통사고 문제와 좁고 혼잡한 이면도로의 보행안전 문제가 항상 논의되는 곳이다.
이에 동작구는 지난해 스마트 안전마을 마스터플랜 수립에 이어 데이터 분석, 전문가 자문, 리빙랩 등을 통해 지역에 알맞은 교통안전 해결방안을 도출했고, 지난 12월에는 이를 바탕으로 동작형 스마트 횡단보도와 이면도로 복합안전솔루션, 스쿨존 어린이교통안전솔루션의 패키지 솔루션 3개, 개별로는 13개 시스템을 68개소에 설치했다.
그 중에서도 신개념의 스마트 보행자보호솔루션이 많은 주목을 끌고 있다. 스마트보행자보호솔루션은 차량으로부터 보행자 보호 강화를 위한 것으로, 횡단보도에 설치되는 것과 이면도로 통학용으로 구분된다.
먼저, 대로변 횡단보도에 설치되는 스마트 보행자보호솔루션은 정지선 위반차량의 영상과 차량번호를 실시간 전광판에 표시, 위반차량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정지선을 위반하지 않도록 계도하는 기능이 다. 단속이 아닌 계도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하며, 정지선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여 횡단보도 보행자와 차량간의 충돌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횡단보도용 스마트 보행자보호솔루션은 7호선 이수역-남성역 구간 대로변에 5개소에 설치되어 있다.
한편, 통학로용 스마트 보행자보호솔루션은 스쿨존, 이면도로와 학교 통행로의 보행자 보호를 강화하고 불법주차 방지를 위한 것이다.
주요 기능은 불법주차나 장애물로 인한 시야 사각지대에서 보행자 검지기가 보행자를 인식하면 전광판에 보행자 존재를 알리거나 차량 번호 인식기가 불법 주정차 차량 번호를 감지, 전광판에 불법주차 시간을 표시하여 불법주차를 하지 않도록 계도하는 2가지로 나뉜다. 뿐만 아니라 교통정보수집(보행량)과 어린이 보호구역 안내도 하게 된다. 이로 인해 ●차량 운전자의 시인성 증진 ●불법 주정차 감소 ●보행자 안전 강화 ●차량 속도 감속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문정순 미래도시과장은 "스마트보행자보호솔루션을 통해 단속이 아닌 계도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교통안전캠페인 참여를 유도하고 이로 인해 불법주정차 방지, 교통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동작구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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