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연극 '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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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다물(多勿)이 오는 20~24일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연극 '버스정류장'을 창단작품으로 공연한다.
버스정류장은 2000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중국계 소설가 겸 극작가 가오싱젠의 희곡이다.
'버스정류장'은 각기 다른 이유로 시내에 가기 위해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리며 8명의 군상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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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극단 다물(多勿)이 오는 20~24일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연극 '버스정류장'을 창단작품으로 공연한다.
버스정류장은 2000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중국계 소설가 겸 극작가 가오싱젠의 희곡이다. 가오싱젠은 1940년 중국 장시성에서 태어났으나 1998년 프랑스 국적을 취득해 프랑스 국적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버스정류장'은 각기 다른 이유로 시내에 가기 위해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리며 8명의 군상을 그린다. 장기 두러 가는 노인, 기술을 뽐내려는 숙련공, 대입 시험을 준비하는 늙은 학생, 첫 데이트를 하러 가는 시골 아가씨, 아이의 교육과 집안 일만을 걱정하는 엄마, 접대에 초대받은 마 주임, 예의 없는 청년, 말 없는 사람이 버스정류장에 모인다.
동서울대학교 연기예술과 교수이자 극단 다물의 정지호(38)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미래연극연구소 소장이자 극단 다물의 김두영 예술감독, 한중연극교류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한양대학교 오수경 교수가 제작에 함께 참여했다.
배우 국태원(노인 役), 박산하(아가씨 役), 이동현(덜렁이 청년 役), 김동훈, 박주연(안경잡이 役), 유연주(아이엄마 役), 김정호(숙련공 役), 방경태(마주임 役) 등이 출연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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