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호, 뇌사판정받고 사망..장기기증까지 "명복 빌어달라"

최주원 2021. 1. 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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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최주원]
경동호가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기증을 한 후 세상을 떠났다.

가수 모세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04년 KBS 'MC서바이벌' 우승자이자 제 절친이기도 한 경동호 군이 오늘 뇌사 판정을 받았다"며 "제게는 일이 잘 안됐을 때도, 사랑에 실패했을 때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위로해주고 응원해주었던 친구였다"고 밝혔다.

이어 모세는 "너무나 점잖고 착하고 속이 깊었던 동호는 마지막 가는 길까지 장기기증이라는 멋진 일을 하고 있다"며 "지금 수술 중이고 토요일 발인을 하는 짧은 장례를 치른다"고 밝혔다.

모세는 "동호를 아시는 분들께서는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명복 빌어주실 것 부탁드린다. 현제 동호 어머님께서도 많이 아프셔서 동생 혼자 너무 힘든 상태이니 주변에 좀 널리 알려주시고 많은 도움 역시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경동호는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재학 중이던 2004년 KBS 'MC 서바이벌'에 출전해 우승했다. 당시 KBS 아나운서 출신 조우종, 방송인 전제향 등과 경합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8아침뉴스타임-연예수첩', '주주클럽',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 KBS 프로그램에서 진행자, 리포터로 활동했다.

최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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