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중국서 간암 2차치료제로 시판허가

홍헌표 2021. 1. 8.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이치엘비는 중국 항서제약이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에 대해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간암 2차치료제로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4년에 리보세라닙이 중국에서 위암 3차치료제(상품명 아이탄)로 시판허가가 난 데 이어, 간암 2차 치료제로도 승인됨에 따라 리보세라닙의 중국내 매출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 기자]

에이치엘비는 중국 항서제약이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에 대해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간암 2차치료제로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4년에 리보세라닙이 중국에서 위암 3차치료제(상품명 아이탄)로 시판허가가 난 데 이어, 간암 2차 치료제로도 승인됨에 따라 리보세라닙의 중국내 매출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항서제약이 시판중인 위암 3차 치료제 '아이탄'은 건강보험 급여 대상 품목에 등재돼 있으며, 첫 시판된 2015년 약 550억 원에서 2019년 약 3,500억 원으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에이치엘비는 간암 1차 치료제를 목표로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을 병용으로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중에 있다.

병용임상 대상 약물인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이 모두 중국에서 간암치료제로 개별 시판허가가 난 약물이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간암 1차 치료제를 목표로 한 글로벌 임상3상 환자모집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등 대단히 빠르게 진행중"이라며, "위암, 선낭암, 간암을 적응증으로 한 리보세라닙의 상업화가 순차적으로 가시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의 원개발자인 미국의 어드밴첸으로부터 글로벌 권리를 인수함으로서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권리를 최종 확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에이치엘비는 올해부터 항서제약으로부터 로열티를 수령하게 되며, 이번 간암치료제 승인은 리보세라닙의 중국내 매출증가와 에이치엘비의 로열티 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