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부정평가 최고치..이유는 '부동산' 1순위 [갤럽]

정원우 입력 2021. 1. 8. 13:53 수정 2021. 1. 8.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다시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1월 첫째 주(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8%로 전주보다 2%p 하락했다.

부정평가자는 '부동산 정책'(22%), '코로나19 대처 미흡'(16%),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등을 이유로 꼽았다.

작년 추석 이후 부동산 문제가 부정평가 1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 긍정 38% vs 부정 55%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가장 많아
더불어민주당 35% vs 국민의힘 22%
이명박·박근혜 사면 '안 된다' 54%

[한국경제TV 정원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다시 최저치로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갤럽이 1월 첫째 주(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8%로 전주보다 2%p 하락했다. 38%는 갤럽 조사에서 취임 후 최저치다. 긍정평가는 지난 12월 2주 38%를 기록했다가 3주 40%로 반등했지만 다시 떨어졌다.

반면 부정평가는 3%p 오른 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월 2주 기록했던 54%를 뛰어넘은 것이다.

40대에서만 긍정평가(55%)가 부정평가(39%)를 앞섰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부정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다.

긍정평가자에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코로나19 대처'(38%)가 가장 높았고 '복지 확대'(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4%)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자는 '부동산 정책'(22%), '코로나19 대처 미흡'(16%),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등을 이유로 꼽았다. 작년 추석 이후 부동산 문제가 부정평가 1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러 현안 가운데 새해 대통령이 우선 해결해야할 과제를 물어본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코로나19 방역'(40%), '부동산 문제 해결'(30%), '경제 활성화'(25%) 등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5%로 전주보다 1%p 상승했다. 국민의힘도 1%p 오른 22%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8%,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6%, 열린민주당 3%를 보였다.

4월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37%,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52%로 나타났다.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에 대해서는 '현 정부에서 사면해야 한다' 37%, '사면해서는 안 된다' 5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