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터치 첫 골" 이강인, 11일 라리가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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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선발 출전한 이강인(19)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경기 후 이강인에게 평점 7점을 매기며 과 함께 "첫 터치로 골을 넣었다. 후반 15분 교체를 결정한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을 다음 라리가 경기에 선발로 출전시켜야 한다"는 평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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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었던 레알 바야돌리드 상대로 11일 라리가 경기
모처럼 선발 출전한 이강인(19)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8일(한국시각) 오전 스페인 라 콘스티투시온 경기장서 펼쳐진 ‘2020-21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 예클라노 데포르티보(3부리그)전에서 골을 넣으며 4-1 대승에 기여했다.
공격형 미드필더(4-2-3-1)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7분 만에 마누 바례호의 패스를 박스에서 왼발이 아닌 오른발 강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침착한 이강인의 기술이 돋보인 장면이다. 지난해 7월 프리메라리가 레알 바야돌리드전 골 이후 6개월 만이다. 2020-21시즌 첫 번째 골이자 코파 델 레이 통산 1호골.
전반 34분에는 소브리노 골에도 간접적으로 기여하며 가치를 입증했다. 이후에도 정교한 장거리 패스와 탈압박 후 전진 드리블로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후반 16분 교체 아웃 전까지 경기 내내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이강인은 이날 경기 최고의 선수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경기 후 이강인에게 평점 7점을 매기며 과 함께 “첫 터치로 골을 넣었다. 후반 15분 교체를 결정한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을 다음 라리가 경기에 선발로 출전시켜야 한다”는 평을 달았다. 이강인의 풍부한 잠재력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그라시아 감독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올 시즌 이강인은 팀이 치른 프리메라리가 18경기 중 10경기에 출전했지만 한 번도 풀타임 소화가 없다. 지난해 11월 알라베스와 10라운드에서 마지막으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이후 팀이 치른 7경기에서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처럼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있는 이강인은 재계약 협상에도 나서지 않으며 이적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라시아 감독은 경기 후 발렌시아 공식 채널을 통해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던 선수들이 정말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고 인정했다. 이번 골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드러낸 이강인은 주전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오는 11일(오전 5시)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그라시아 감독이 이강인 카드를 꺼내들지 주목된다.
이강인은 지난해 7월 열린 바야돌리드전에서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1-1 맞선 후반 44분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9월 헤타페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이후 10개월 만에 터진 2호골이었다.
데일리안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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