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화끈해진 크로스파이어 대회

이다니엘 2021. 1. 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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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가 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브이 스페이스(V.SPACE)에서 개최했던 'CFS 2020 그랜드 파이널'의 성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8일 공개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CFS 2020 그랜드 파이널을 글로벌 3개 지역(유럽-MENA, 아메리카, 중국)에서 선발된 6개 팀만 모아 대회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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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S 2020 그랜드 파이널 인포그래픽
무기 M4A1 비중 증가·모든 맵에서 1분 30초 내외 경기 시간
뷰어십은 2100만 기록
‘CFS 2020 그랜드 파이널’ 우승팀 중국팀 칭지우.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가 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브이 스페이스(V.SPACE)에서 개최했던 ‘CFS 2020 그랜드 파이널’의 성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8일 공개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CFS 2020 그랜드 파이널을 글로벌 3개 지역(유럽-MENA, 아메리카, 중국)에서 선발된 6개 팀만 모아 대회를 치렀다. 이 결과 중국의 칭지우 e스포츠가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키며 우승에 닿아 30만 달러(한화 약 3억 2700만원)의 상금을 차지 했다. 브라질의 두 팀인 빈시트 게이밍과 블랙 드래곤스가 각각 준우승과 3위를 차지하며 칭지우의 뒤를 이었다.

스마일게이트가 공개한 인포그래픽에선 선수들이 사용한 무기와 주요 전술 등이 크게 바뀌었음을 보여준다. 과거 대회에서 90% 이상의 선수들이 사용했던 AK-47의 비율이 69%로 떨어졌다. 반면 사용 빈도가 없었던 M4A1의 사용이 14.4%까지 증가했다. 거의 모든 경기에서 한 명은 M4A1을 들고 전장에 나섰다고 볼 수 있다.

M4A1의 사용량 증가는 지난해 10월 밸런스 패치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M4A1의 관통력과 파괴력이 증가됨에 따라 오브젝트를 활용한 공격적인 전술을 펼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우승을 차지한 칭지우가 대회에 참가한 6개 팀 중 M4A1의 사용 비율이 35.2%로 가장 높았던 점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모든 맵에서 1분 30초 내외의 경기 시간을 기록하며 빠른 템포로 경기가 진행됐다. 또한 전통적으로 수비가 용이한 ‘항구’ 맵 외에서의 공격진영(블랙 리스트)의 승률이 46%를 넘었다. 실제 좁은 맵에서 경기 시작과 동시에 A 혹은 B 사이트로 돌진해 진영을 확보한 후 난전으로 이끌었던 경기 양상이 잦게 나왔다.

대회 최고의 선수는 우승팀인 칭지우에서 나왔다. ‘Jwei’ 양지아웨이는 킬/데스에서 1.42, 라운드별 평균 킬 1.03, 라운드별 평균 데스 0.73 등을 기록했다. 또 ‘원샷원킬’의 명사수를 가리는 헤드샷/킬 비율에서 최고 선수는 중국팀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의 ‘N9’ 왕하오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 존재감이 덜했던 스나이퍼들 중에서는 블랙 드래곤스의 ‘Goken’ 사이오 아귀아르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의 글로벌 뷰어십(Unique Visitor)은 총 2100만여 건을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 여병호 실장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열정과 전세계 팬들이 보내준 성원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CFS 2020 그랜드 파이널은 내적으로는 이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로 팬들에게 재미를 드렸고, 외적으로는 지치고 힘든 한 해를 보냈던 CFS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CFS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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