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 목표..의료종사자·고령 우선 접종"

김혜민 2021. 1. 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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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집단면역 형성 목표 시점을 오는 11월로 봤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해 "국민의 60~70%가 면역력을 획득해야 집단면역이 형성된 것으로 본다"며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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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집단면역 형성 목표 시점을 오는 11월로 봤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해 "국민의 60~70%가 면역력을 획득해야 집단면역이 형성된 것으로 본다"며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은 인플루엔자와 달리 접종을 2차례 해야한다. 2번 접종하는덴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부 국가가 초기 접종을 시작하고 있지만 대규모 접종을 어느 시기에 할 수 있을까에 대선 국가별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다른 나라도 집단면역 형성은 3~4분기로 예측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나라 모두 집단면역 형성에는 도전을 갖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집단면역을 확보되려면 ▲백신확보 ▲백신 접종체계 원만하게 가동 ▲국민의 수용성 모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 물량은 확보됐고 접종 계획을 잘 만들어서 단기간에 많은 분들이 안전하게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다만 국민들이 얼마나 수용하고 협조할지가 중요한 관건"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우선 접종 대상으로 보건의료 종사자와 고령의 어르신을 꼽았다. 정 청장은 "의료시스템이 붕괴되지 않도록 하고, 사망률을 줄이는 것이 첫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두번째 목표가 집단면역 확보"라며 "우선 순위를 정해서 고령의 어르신과 만성 질환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접종을 확대해 60~70%까지 면역을 확대하는 단계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접종할 백신의 종류를 국민이 선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접종 우선순위와 기간을 정해 최대한 백신 특성과 접종 대상자가 잘 맞도록 하는 계획은 전문가 심의를 거쳐 시기별로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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