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교통신호 '긴급차량에 우선 신호' 골든타임 확보

김영재 2021. 1. 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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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교통량에 따라 신호를 바꿔 정체를 줄이고, 소방차 등 긴급차량에 우선 신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신호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스마트 신호운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상습 정체구간과 주요 교차로의 교통흐름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긴급차량에는 우선 신호를 부여해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안전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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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총사업비 40억원 들여 스마트 신호운영시스템 구축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가 교통량에 따라 신호를 바꿔 정체를 줄이고, 소방차 등 긴급차량에 우선 신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신호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 

전주시는 내년 12월까지 국비 24억원을 포함해 총 4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신호운영시스템(ITS)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2021년 지자체 ITS 국고보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구축된다.

스마트 신호운영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신호를 제어해 정체를 최소화하고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스마트 교차로 CCTV 영상과 노변 기지국 등에서 수집된 교통량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날짜·시간대별 최적의 신호주기를 예측하고 신호를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방식이다.

경찰과 소방차 등 긴급차량에 우선 신호를 부여할 수 있는 제어시스템도 갖춰 긴급상황 시 현장 도착에 드는 시간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보행자가 적은 교차로에는 좌회전 감응신호를 운영해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교통정체가 빚어지면 안내전광판을 통해 우회도로를 안내하게 된다.

시는 동부대로와 온고을로, 백제대로, 콩쥐팥쥐로, 효자로 등 사업구간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오는 8월부터 스마트 교차로 CCTV를 추가 설치하고 교통흐름 관제시스템과 신호 소프트웨어(S/W)를 개선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스마트 신호운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상습 정체구간과 주요 교차로의 교통흐름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긴급차량에는 우선 신호를 부여해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안전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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