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 .. 농가당 최대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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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는 야생동물(멧돼지, 고라니 등)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은 반달가슴곰 서식지 조성으로 유해야생동물 포획이 제한 된 수도산 인근 증산면, 대덕면 농가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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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경북 김천시는 야생동물(멧돼지, 고라니 등)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매년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200여개소의 피해예방시설을 지원한다. 희망 농가는 오는 21일부터 2월19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목책기 설치계획 면적 995㎥(300평) 이상, 설치거리 130m 이상으로 5년 이상 연작 가능한 소유자 ▲자부담(40%) 능력이 있고, 농림부 FTA기금 등의 피해예방시설 지원을 받은 사실이 없는 관내 농·임업인이어야 한다.
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하다는 주민여론을 수렴해 자체 사업비도 1억8000만원을 편성했다. 전체 사업비 4억원의 예산으로 농가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은 반달가슴곰 서식지 조성으로 유해야생동물 포획이 제한 된 수도산 인근 증산면, 대덕면 농가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임창현 환경위생과장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잘 관리된 과수나무 및 농산물의 피해 모습을 보면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며 앞으로도 피해예방시설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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