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동계체육대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취소

김흥순 2021. 1. 8.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102회째인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열리지 않는다.

대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제102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월 예정 2021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11월로 연기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올해 102회째인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열리지 않는다.

대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제102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회는 원래 2월5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원, 경북 지역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이었다.

대한체육회와 문체부는 지난해 12월부터 교육부(시·도교육청), 시·도체육회, 동계 회원종목단체 등 관계 기관과 대회 개최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의견을 수렴해왔다. 그 결과 ▲전국동계체육대회 개최 시 합숙, 단체훈련 등으로 인한 선수들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 ▲ 동계종목 특성상 설질 저하 등으로 대회 연기가 어려운 점 ▲ 수도권과 일부 시·도 경기장 시설 이용이 어려워 선수들의 훈련 부족으로 인한 부상 위험이 큰 점 ▲ 전국 규모 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특히 학생선수가 다수 포함된 점 등을 고려해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어렵다고 의견을 모았다.

대한체육회는 "대회 취소로 학교 진학, 연봉체결 등에서 선수들이 입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4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 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1월로 연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