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우즈 사생활 다큐 예고편 공개..'성 추문' 이번 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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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사생활을 다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스타, 호주 폭스스포츠 등은 8일(한국시간) 미국 HBO가 제작한 우즈에 관한 다큐멘터리 내용을 소개했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역시 우즈가 외도 등으로 성 추문을 일으켰던 2009년 내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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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사생활을 다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스타, 호주 폭스스포츠 등은 8일(한국시간) 미국 HBO가 제작한 우즈에 관한 다큐멘터리 내용을 소개했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역시 우즈가 외도 등으로 성 추문을 일으켰던 2009년 내용’이라고 전했다. 2009년 11월 여러 여성과 외도한 사실이 밝혀졌고, 2010년 8월에는 아내 엘린 노르데그렌(스웨덴)과 이혼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폭스스포츠는 "아버지 얼 우즈가 2006년 세상을 떠난 이후 우즈의 인생에 큰 변화가 생겼다"면서 "라스베이거스에 정기적으로 다니며 주말에만 10만 달러(1억원) 이상을 유흥에 쓰곤 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우즈를 고객으로 맞았던 이들의 증언이 나왔다. 미셸 브라운은 "젊은 대학생 스타일, 이웃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타입을 좋아했고 금발을 선호했다"고 했다.
이어 "여러 명의 여성을 동시에 부르기도 했는데 많을 때는 한 번에 10명도 불렀다"고 덧붙였다. 로리다나 졸리는 "역할극을 좋아했다"며 "우즈는 양복을 입고 있었고, 우리는 작은 인형이 된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우즈의 스캔들에 이름이 자주 오르내린 레이철 우치텔은 "어린 시절 이야기를 많이 했다"면서 "자신의 실제 모습이 드러나는 것을 꺼렸다"고 밝혔다.
또 "항상 잠들기를 어려워해서 수면제를 먹었다"면서 "일어나서는 시리얼을 먹고 만화를 보는 등 아이처럼 행동하곤 했다"고 떠올렸다. 조엘 빌 골프다이제스트 기자는 "마이클 조던의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와 비교하면 너무 외설적인 내용이 많다"며 "실연당하거나 원한을 품은 사람들이 쓴 편지 같다"고 깎아내렸다. 이 프로그램은 11일 전파를 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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