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경안천·진위천' 수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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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경안천과 진위천 수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2013년부터 2020년말까지 수계를 단위 유역별로 목표 수질을 설정한 후 오염물질의 배출총량을 정해 관리하는 수질오염총량제 1단계를 마무리한 가운데 경안천, 진위천 등 관내 하천의 수질이 나아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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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 경안천과 진위천 수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2013년부터 2020년말까지 수계를 단위 유역별로 목표 수질을 설정한 후 오염물질의 배출총량을 정해 관리하는 수질오염총량제 1단계를 마무리한 가운데 경안천, 진위천 등 관내 하천의 수질이 나아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한강수계 4개 지역과 진위천수계 1개 지역을 단위유역으로 관리해왔다.
경안천의 경우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는 2013년 3.9㎎/L에서 2020년 3.4㎎/L로 개선됐다. 물이 오염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BOD는 수치가 높을수록 오염이 많이 진행된 것이다.
진위천 수계도 9.7㎎/L에서 6.2㎎/L로 오염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경안천과 진위천에 대한 수질오염총량제 2단계 할당량을 환경부와 협의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6월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나오는 방류수 수질을 개선하고, 비점오염원을 막기 위한 수질오염방지시설을 추가 설치해 친환경 생태도시를 목표로 하천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질오염총량제 2단계가 종료되면, 도심을 흐르는 하천 수질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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