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세 보복하려던 트럼프 정부, 佛 관세 부과 계획 유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페이스북, 구글 등 자국 IT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프랑스의 디지털세에 대응해 프랑스 상품에 부과하려던 보복관세 계획을 유예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전날부터 프랑스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려던 계획을 유예했다고 밝혔다.
이에 반발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3억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의 프랑스 상품에 25%의 보복 과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1/08/akn/20210108091644024ybsr.jpg)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페이스북, 구글 등 자국 IT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프랑스의 디지털세에 대응해 프랑스 상품에 부과하려던 보복관세 계획을 유예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전날부터 프랑스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려던 계획을 유예했다고 밝혔다. USTR는 다른 10개 지역에서 채택됐거나 검토 중인 유사한 디지털서비스세금(DST)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해 프랑스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 유예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는 2019년 7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 주로 미국의 IT 대기업들이 프랑스에서 벌어들인 연 매출의 3%를 매기는 디지털세를 신설했다. 이에 반발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3억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의 프랑스 상품에 25%의 보복 과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부과 대상은 화장품, 핸드백, 비누 등 프랑스의 대표적 상품들이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부 장관은 "미국 행정부의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제재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상 불법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다시한번 미국과 유럽의 무역 분쟁에 대한 포괄적인 합의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이번 결정은 이달 20일 취임하는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의 대외 정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프랑스나 다른 유럽연합(EU) 국가에 대한 관세 부과는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 가운데 하나인 이들 국가와 관계를 구축하려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전·하닉에 결혼자금 3억 몰빵 투자한 공무원…결말은? - 아시아경제
- 벌써 '20만 장' 팔렸다…"단돈 8천원에 순금 갖는다" Z세대 '깜짝' 인기 - 아시아경제
- "5시간 갇혀 화장실도 못 가" 야경 보러 간 20명 日 스카이트리서 '날벼락' - 아시아경제
- '약물 사자와 한 컷?' 논란에…노홍철 "낮잠 시간이라 안전" 해명 - 아시아경제
- '운명전쟁49', 순직 경찰·소방관 모독 논란에 결국 "재편집 결정" - 아시아경제
- "아내가 바람 피워" 집에 불지른 男…300채 태운 대형 참사로 - 아시아경제
- "이젠 개도 PT 받는다"…한달 42만원, 상하이에 펫전용 헬스장 등장 - 아시아경제
- "철밥통 옛말됐다" 충주맨 이어 공직사회 번지는 '조기 퇴직' - 아시아경제
- 전원주, 카페 '3인 1잔' 논란에…제작진 "스태프 전원 주문" 해명 - 아시아경제
- 아기 3명 숨졌다…"모유랑 똑같이 만든다더니 '독소' 범벅" 분유 정체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