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대남문제 고찰..대외관계 전면적 발전 입장 천명"

김동표 2021. 1. 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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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8차 노동당 대회 3일차 회의에서 대남문제를 고찰하고 대외관계 발전 방향을 밝혔다고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에 이어 당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보고를 계속하며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문제를 고찰했으며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당의 총적 방향과 정책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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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당대회서 밝혀..세부내용은 미공개
김정은 생일인 8일에도 당대회 열릴 전망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6일 노동당 제8차 대회의 2일차 회의가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고 7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대회장 연단에 올라 사업총화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8차 노동당 대회 3일차 회의에서 대남문제를 고찰하고 대외관계 발전 방향을 밝혔다고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에 이어 당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보고를 계속하며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문제를 고찰했으며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당의 총적 방향과 정책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전했다.

다만 앞선 경제 분야 총화와 마찬가지로, '고찰'과 '정책적 입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북한은 앞서 6일 보고에서 김 위원장이 "국가방위력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해 나라와 인민의 안전과 사회주의 건설의 평화적 환경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려는 중대 의지를 재천명하고 그 실현에서 나서는 목표들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대남·대미 관련 세부적인 결정 내용은 당대회 종료 이후에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보고에서는 법적 질서를 세우기 위한 투쟁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통신은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건전하고 혁명적인 우리 식의 생활양식을 확립하고 비사회주의적 요소들을 철저히 극복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들을 언급했다"며 "국가관리를 개선하고 법무 사업, 법 투쟁을 더욱 강화해야 할 현실적 요구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혁명의 귀중한 전취물이며 우리 인민의 생명이고 생활인 우리 국가사회제도의 우월성과 위력을 높이 발양시키기 위한 실천적 방도"도 논의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외에도 교육·보건·문학예술을 비롯한 사회주의문화 문제를 다뤘다.

5일 시작한 당 중앙위 사업총화 보고는 사흘째인 전날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지난 6일과 7일 "사업총화보고는 계속된다"고 보도했는데, 이번에는 "대회는 계속된다"고만 밝혔다.

이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인 8일에도 이번 당 대회는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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