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똑닮은 37개월 딸 공개 "키 크고 얼굴이 작아"

권남영 2021. 1. 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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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윤희(39)가 37개월 된 딸 로아에 대해 처음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조윤희는 7일 방송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어바웃 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SBS)에서 유기견, 장애견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조윤희는 함께 출연한 티파니, 허경환에게 37개월 된 딸 로아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조윤희는 "딸이 키가 크고 얼굴이 작다. 그래서 다른 엄마들이 부러워한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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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출연 ‘어바웃 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 방송화면 캡처. SBS 제공


배우 조윤희(39)가 37개월 된 딸 로아에 대해 처음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조윤희는 7일 방송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어바웃 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SBS)에서 유기견, 장애견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저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인 것 같다. ‘나는 왜 특별히 잘하는 게 없지’라고 생각하곤 한다.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능력이 부족해서 좌절할 때가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이런 제가 유기견들을 도와주면 그 아이들이 행복해지고 변화되고 새 가족을 찾고, 아니면 제가 입양해서 아이들을 평생 보살펴줄 때 너무 큰 보람을 느꼈다. 그러면서 제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고백했다.

조윤희는 이어 딸 로아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예전에는 나중에 결혼할 때가 되고 아이를 낳고 이럴 때가 되면 ‘나는 아이 안 낳고 강아지만 키우면서 살 거야’라는 생각을 되게 오랫동안 했었다”면서 “그런데 나중에 원해서 아이를 낳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저희 딸이 분명히 나중에 커서 어떤 직업을 갖더라도 동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것 같다”며 “저희 아이가 컸을 때 또 어떤 동물들을 위해서 좋은 일을 같이 할 수 있을지 너무 기대된다”고 얘기했다.

조윤희는 함께 출연한 티파니, 허경환에게 37개월 된 딸 로아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조윤희 딸의 사진을 본 티파니는 “너무 예쁘다. 언니랑 너무 똑같다”며 감탄했다.


이에 조윤희는 “딸이 키가 크고 얼굴이 작다. 그래서 다른 엄마들이 부러워한다”고 자랑했다. 이어 “딸이 공룡과 자동차를 좋아한다”며 “나는 너무 소심하고 내성적으로 살았으니까, 우리 딸은 사람들을 리드했으면 좋겠다고 마냥 생각했었다. 그런데 진짜로 딸이 리더의 면모를 보여주는 ‘톰보이 스타일’이다. 투머치다”라고 웃었다.

‘어쩌다 마주친 그 개’는 유기 및 학대로 고통받은 개들을 구조하고, 치료 및 재활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유기견 공동 임시보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조윤희, 이연복, 티파니, 허경환 등이 출연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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