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단위가 달라졌다..나스닥 사상 첫 13000돌파

뉴욕=백종민 2021. 1. 8. 0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7일(현지시간) 줄줄이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73포인트(0.69%) 오른 3만1041.13에, S&P500 지수는 56.55포인트(1.48%) 오른 3803.79에, 나스닥 지수는 326.69포인트(2.56%) 오른 1만3067.48에 거래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7일(현지시간) 줄줄이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73포인트(0.69%) 오른 3만1041.13에, S&P500 지수는 56.55포인트(1.48%) 오른 3803.79에, 나스닥 지수는 326.69포인트(2.56%) 오른 1만3067.4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와 나스닥은 나란히 사상 처음 3만1000선과 1만3000선을 넘어 마감하는 신기원을 달성했다. S&P500 지수도 종가기준 3800선을 처음 넘어섰다.

미 증시는 하루 전 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에도 불구하고 크게 영향 받지 않은 데 이어 조 바이든 당선인 인증이 마무리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권 인계 의사 발표가 이어지자 상승 폭을 더욱 키웠다.

이날 증시 급등은 투자자들이 조지아주 상원 결선 투표에서 민주당이 2석을 차지하며 상원 다수당이 된 것을 반긴 때문으로도 풀이된다. 앞서 규제 강화와 증세 우려도 있었지만, 시장은 재정 집행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 반영했다.

특히 친환경 관련 정책 수혜가 예상된 테슬라가 8% 가까이 급등하며 사상 처음 8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정책이슈의 영향으로 풀이됐다.

규제 완화 우려에 하락했던 애플은 3.4% 상승했다. 은행주도 크게 올라 JP모건 체이스가 3.2% 올랐고 약국 체인 월그린 부츠가 5%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0.20달러) 오른 50.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5달러) 오른 1913.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