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800달러 돌파..페북 시총 추월(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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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기업가치가 소셜네트워크 업체 페이스북을 사상 처음 넘어섰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7.94%나 급등한 816.04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페이스북 주가도 2.06% 상승했지만, 시가총액은 7683억2700억달러에 그치며 테슬라에 추월을 허용했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 순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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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투자 의견도 급반전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기업가치가 소셜네트워크 업체 페이스북을 사상 처음 넘어섰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7.94%나 급등한 816.04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7735억2500억달러에 달했다.
이날 페이스북 주가도 2.06% 상승했지만, 시가총액은 7683억2700억달러에 그치며 테슬라에 추월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에 이어 S&P500 지수 시가총액 순위 5위에 올라섰다.
테슬라는 지난해 740%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 수혜가 예상된 데다 중국 내 판매 돌풍, 기대치에 부합한 지난해 판매 대수 등을 호재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에 박한 평가를 했던 주식 전문가도 태도를 바꿨다. 이날 RBC 캐피탈의 조지프 스낵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를 대거 상향 조정했다. 스낵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700달러에 시장 평균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기존 테슬라에 대해 매도 의견과 함께 339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던 것에 비하면 급반전이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 순위 1위에 올랐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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