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축구종합센터 등 백년대계 마무리"

조효석 2021. 1. 8.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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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58·사진)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7일 축구협회 홈페이지에 "새로운 임기 4년 동안 한국축구 백년대계를 마무리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이번 54대 축구협회장 선거에 지난달 단독으로 입후보, 전날 축구협회 선거관리위 심사를 거쳐 당선인에 공고됐다.

협회에 따르면 축구종합센터는 올해 착공해 정 회장 임기 안인 2023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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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3연임


정몽규(58·사진)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 마지막 4년 임기인 만큼 그간 추진해온 정책을 마무리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정 회장은 7일 축구협회 홈페이지에 “새로운 임기 4년 동안 한국축구 백년대계를 마무리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이번 54대 축구협회장 선거에 지난달 단독으로 입후보, 전날 축구협회 선거관리위 심사를 거쳐 당선인에 공고됐다. 정 회장은 26일까지 현 임기를 마무리하고 다음날인 27일부터 새 임기를 시작한다.

정 회장이 지난 임기 중 가장 내세울 만한 성과는 이른바 ‘한국형 디비전 시스템’이다. 지난 5월 정 회장은 새로운 형태의 K3, K4 리그를 출범시키면서 실질적인 통합 세미프로리그 시스템을 구축했다. 프로리그인 K리그1·2로 이어지는 승강제까지는 갖춰지지 않았지만 실업리그인 내셔널리그를 K3에 통합시키면서 큰 골격을 갖춰놓았다는 점이 의미 있다.

임기 안에 마무리될 과제로는 충남 천안 약 45만㎡ 부지에 수백억원을 들여 건립할 축구종합센터가 있다. 사무실과 경기장, 실내축구장, 체육관과 축구박물관, 풋살구장 등 축구 관련 시설을 총망라한다. 이외 테니스장, 수영장 등 기타 운동 시설도 설치된다. 각급 대표팀과 유소년 심판 지도자 생활축구인 등이 훈련할 수 있는 거대 종합시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협회에 따르면 축구종합센터는 올해 착공해 정 회장 임기 안인 2023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완공 뒤 현재 서울 중구 축구회관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도 이곳으로 옮긴다.

정 회장의 연임과 함께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건 최근 울산 현대 감독으로 취임하며 떠난 홍명보 전무의 후임이다. 규정상 정 회장의 새 임기 첫날인 27일 협회 대의원 총회가 결정하지만 총회가 회장에게 임명권을 위임하는 경우가 많다. 아직은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지는 않아 정 회장의 의중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논란이었던 코로나19 관련 국가대표팀 문제는 올해도 피해가기 힘들 전망이다. 협회 입장에서는 올림픽대표팀(20세 이하)과 국가대표팀 모두 치러야 하는 소집 일정이 있지만 자칫 지난해 11월처럼 대표팀 집단 감염 사태가 재발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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