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는 세계 최고 부자..테슬라는 페북 추월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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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새 미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세계 최고 부자로 끌어올렸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사상 처음 800달러대에 진입하며 페이스북의 시가총액과 사실상 동등한 수준으로 올라서 조만간 추월이 예상된다.
테슬라 주가가 800달러대에 진입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날 주가 상승에 힘입어 테슬라 시가총액은 763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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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친환경 정책 수혜 기대 연일 강세
머스크, 베이조스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 인증
테슬라는 페이스북 시가총액과 타이..미국 시가총액 5위 진입 초읽기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새 미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세계 최고 부자로 끌어올렸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사상 처음 800달러대에 진입하며 페이스북의 시가총액과 사실상 동등한 수준으로 올라서 조만간 추월이 예상된다.
CNBC 방송은 7일(현지시간) 현재 머스크 CEO의 순자산이 1850억달러(약 202조원)로 1840억달러(약 201조원)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를 추월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조스는 지난 2017년 10월부터 세계 최고 억만장자의 자리를 지켜왔다. 아마존이 코로나19 사태 수혜를 입으며 주가가 급등하며 재산이 급증했지만, 머스크의 무서운 추격을 뿌리치는 데 실패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초만 해도 순자산 270억달러로 50위권에 간신히 들었지만, 테슬라 주가의 급등이 상황을 바꿔놓았다.
지난해 테슬라 주가는 740% 이상 급등했지만 아마존 주가는 지난해 연말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도 6.5% 급등하며 805달러에 거래 중이다. 테슬라 주가가 800달러대에 진입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아마존 주가도 2%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테슬라의 상승세에 못 미친다.
이날 주가 상승에 힘입어 테슬라 시가총액은 763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페이스북은 7672억달러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이 사실상 같은 수준에 도달했다.
최근의 강세를 볼 때 테슬라의 페이스북 추월도 임박했다는 기대가 나온다. 테슬라 시가총액이 페이스북을 추월하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에 이어 미국 시가총액 순위 5위를 기록하게 된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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