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안나X박나래 괴담, 어둑시니 37표 받았다.."2회가 더 무서울 것"(심야괴담회) [종합]

이송희 입력 2021. 1. 7. 23:45 수정 2021. 1. 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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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심야괴담회' MC들이 각자의 괴담을 공개했다. 

7일 첫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서는 신동엽, 김숙, 박나래, 황제성, 허안나, 괴이한 역사학자 심용환, 카이스트 출신 과학 빌런이자 괴물 박사 곽재식이 MC로 참석했다.

이날 MC들은 각자의 괴담을 하나 둘씩 소개했다.

이야기 단지 속 첫 번째 괴담을 설명하게 된 허안나. 그는 '원한령과의 동거' 사연을 공개했다.

허안나는 "사연자가 운 좋게 시세에 비해 싼 집을 발견해서 이사를 한 뒤, 친구들과 집들이를 했다. 다 같이 잠이 들었을 때 한 친구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이상한 썩는 냄새가 난다'고 집에 가겠다고 떠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친구가 떠난 이후부터 사연자도 계속 악취를 느꼈다. 사연자는 집 안 구석구석을 청소한 뒤, 친구가 누워있던 벽지가 울어있는 걸 발견했다. 그래서 그 벽지를 뜯었는데 온 벽이 부적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결국 사연자는 고무장갑을 끼고 부적을 뗐다. 이후 잠이 든 사연자는 쇠 긁는 소리를 들었다고. 허안나는 "사연자가 이 소리를 듣고 몸을 움직이지 못했는데, 소리가 점점 가까워졌다고 한다. 그때 얼굴이 흘러내린 여자가 자기 앞에 있었다더라. 그걸 보고 사연자가 기절을 했다"고 말했다.


정신을 차린 사연자는 결국 부모님의 집으로 향했지만 자신의 몸에 악취가 나는 걸 느꼈다. 그리고 사연자는 갑작스럽게 과도로 자신의 종아리를 긋고 기절을 했다. 이 모습을 본 어머니는 황급히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오히려 집주인은 덤덤하게 '그러게 부적을 왜 떼냐'고 말핬다.

이후 어머니는 '그 집에서 사람이 세 명 죽어나갔잖아'라는 말을 들었다고 알려져 경악케 했다.

허안나는 "사연자에게 뒷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예전에 가정 문제로 나와 살던 엄마와 아이가 있었는데, 아이를 데려가려는 남편과 몸싸움이 일어났다고 하더라.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아내가 사망했지만 혼자 남아 있어 아무도 그 죽음을 몰랐던 거다. 뒤늦게 발견됐을 때 악취가 났다고 한다"고 전했다.

허안나가 소개한 첫 번째 사연은 44명의 어둑시니 중 37명의 선택을 받았다.


두 번째 사연자는 모텔에서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던 중 겪은 이야기를 공개했다. 술을 마시다가 잠이 들게 된 두 사람. 김숙은 "사연자가 잠든 여자친구 쪽을 만졌는데 여자친구가 없었다고 한다. 대수롭지 않게 여긴 순간, 갑자기 불 꺼진 화장실에서 물 내려가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무서워진 사연자는 여자친구를 불렀고, 짧은 정적 후 대답이 들렸다. 이어 이상한 목소리로 "불 켜지마"라는 말이 들려왔다고. 김숙은 "사연자는 여자친구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는데, 갑자기 또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아닌 다른 여자의 모습이 보였고 의미 모를 박수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고 전해 모두를 겁에 질리게 만들었다.

김숙은 "알고보니 여자친구는 이미 3시간 전 집으로 간 상황이었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이 사연은 34명의 어둑시니 촛불을 받았다.

이어 박나래는 '물귀신을 모으는 남자' 괴담을 공개했다. 그는 "일당 20만원이라는 고액 알바를 발견한 사연자는 곧바로 지원서를 냈고 사장님을 만났다. 사장님은 '별거 아니야, 낚시하는 것만 도와주면 돼'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장소에 도착한 사연자는 낚시 가방과 도자기를 꺼냈고 산 속 깊은 곳으로 낚시를 갔다. 사연자는 유기그릇을 낚아올렸고 그 안에는 여자의 머리카락과 큐빅 박힌 손톱을 발견했다. 박나래는 "겁에 질린 모습으로 사장님을 봤더니 사장님이 부적으로 도자기를 막았다. 깜짝 놀란 사연자는 산에서 내려와 빠르게 집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후 가위에 눌린 사연자는 무속인을 찾아갔다. 무속인은 '신빨 떨어지니까 염매 만들러 갔네. 신빨 떨어지면 하는 게 있어. 죽은 사람으로 물 귀신 만드는 거. 지가 묻으면 살 붙을까봐 너한테 시킨거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박나래의 사연은 허안나와 마찬가지로 44명의 어둑시니 중 37표를 받았다.

신동엽은 "유쾌한 첫 경험이었다. 박나래 씨, 김숙 씨가 너무 좋아하더라. '이게 그렇게 좋아할 일인가' 싶었는데 오늘 어떤 재미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다음 방송이 더 무서울 것"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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