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가 막아선 법관, 트럼프 기소 여부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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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메릭 갤런드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 판사를 차기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아침 성명을 통해 "법무부가 독립성과 진실성의 기둥임을 재확인하려는 의지를 반영했다"라면서 갤런드 판사의 법무장관 지명을 발표했다.
갤런드 판사가 법무부 장관에 취임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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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정부 당시 연방대법관 지명 받고도 공화 반대로 낙마
트럼프 기소 여부 다룰 듯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메릭 갤런드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 판사를 차기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아침 성명을 통해 "법무부가 독립성과 진실성의 기둥임을 재확인하려는 의지를 반영했다"라면서 갤런드 판사의 법무장관 지명을 발표했다.
바이든 인수위는 "(갤런드는) 미국민들의 법에 대한 신뢰를 다시 구축하고 공정한 사법 체계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런드 판사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의해 연방 대법관에 지명됐지만 공화당의 반발 속에 취임에 실패했던 인물이다.
갤런드 판사가 법무부 장관에 취임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또 법무부 차관에 리사 모나코 전 백악관 국토안보·대테러 보좌관을, 민권 담당 차관보에 크리스틴 클라크 변호사를 임명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민권 담당 책임자를 지낸 배니타 굽타는 부차관에 기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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