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속죄포' 우리카드..OK금융그룹 3-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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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감독 항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속죄포를 쏘아올렸다.
우리카드는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19 25-16) 완승을 거뒀다.
결국 알렉스는 경기 후 신 감독에게 사과했고 효과는 이날 OK금융그룹과의 경기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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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감독 항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속죄포를 쏘아올렸다.
우리카드는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19 25-16)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11승 9패(승점 33)를 기록, 3위 OK금융그룹(승점 35)과의 격차를 승점 2 차이로 좁혔다.
승리의 수훈갑은 역시나 외국인 선수 알렉스였다. 알렉스는 이날 양 팀 선수들 중 최다인 20득점을 쏟아 부었고 83.3%에 달하는 공격 성공률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앞서 알렉스는 지난달 30일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서 작전타임 도중 신영철 감독으로부터 질책을 받자 크게 흥분하며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신 감독 역시 이에 격분, 아예 알렉스를 교체 아웃 시켰고 우리카드는 세트스코어 0-3 패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결국 알렉스는 경기 후 신 감독에게 사과했고 효과는 이날 OK금융그룹과의 경기서 나타났다.
알렉스는 위력적이었던 공격은 물론 1세트부터 상대 외국인 선수인 펠리페의 공격을 세 차례나 막아내며 수비에서도 발군이었다.
알렉스가 활약을 펼치는 사이 OK금융그룹은 범실을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고, 결국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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