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고유미 경정 유리천장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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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두 번째 여성 총경이 탄생했다고 7일 밝혔다.
6일 발표된 2021년 해양경찰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고유미 경정은 1979년생 부산 출신으로 한국 해양대학교 해양경찰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해양경찰에 투신한 내내 '해양경찰 여성 최초' 호칭을 독차지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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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두 번째 여성 총경이 탄생했다고 7일 밝혔다.
주인공은 해양경찰청 감사팀장 고유미(41세) 경정이다.
6일 발표된 2021년 해양경찰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고유미 경정은 1979년생 부산 출신으로 한국 해양대학교 해양경찰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해양경찰에 투신한 내내 ‘해양경찰 여성 최초’ 호칭을 독차지한 인물이다.
고 경정은 2013년 해양경찰 창설 60년 만에 첫 여성 함장을 역임한뒤 2018년 해양경찰청 첫 여성 감찰팀장에 이어 2019년 1월 21일 첫 여성 감사팀장으로 근무하는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또한,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고려대학교 법학 석사 졸업을 거쳐 2015년 미국 MIT 경영학(MBA) 석사졸업 뿐 아니라, 2018년 고려대학교 법학박사를 수료하며 해양경찰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고유미 총경 승진후보자는 7일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국민과 공감할 수 있도록, 바다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첫 번째 여성 총경은 2017년 8월 25일자 승진한 박경순 총경(현 58세)이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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