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고유미 경정 유리천장 뚫었다

정창교 2021. 1. 7. 22: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두 번째 여성 총경이 탄생했다고 7일 밝혔다.

6일 발표된 2021년 해양경찰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고유미 경정은 1979년생 부산 출신으로 한국 해양대학교 해양경찰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해양경찰에 투신한 내내 '해양경찰 여성 최초' 호칭을 독차지한 인물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경승진 후보자에 이름 올려
고유미 경정. 해양경찰청 제공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두 번째 여성 총경이 탄생했다고 7일 밝혔다.

주인공은 해양경찰청 감사팀장 고유미(41세) 경정이다.

6일 발표된 2021년 해양경찰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고유미 경정은 1979년생 부산 출신으로 한국 해양대학교 해양경찰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해양경찰에 투신한 내내 ‘해양경찰 여성 최초’ 호칭을 독차지한 인물이다.

고 경정은 2013년 해양경찰 창설 60년 만에 첫 여성 함장을 역임한뒤 2018년 해양경찰청 첫 여성 감찰팀장에 이어 2019년 1월 21일 첫 여성 감사팀장으로 근무하는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또한,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고려대학교 법학 석사 졸업을 거쳐 2015년 미국 MIT 경영학(MBA) 석사졸업 뿐 아니라, 2018년 고려대학교 법학박사를 수료하며 해양경찰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고유미 총경 승진후보자는 7일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국민과 공감할 수 있도록, 바다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첫 번째 여성 총경은 2017년 8월 25일자 승진한 박경순 총경(현 58세)이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