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억류 한국 선원 1명 현지 병원 입원.."현재 회복"

신혜연 2021. 1. 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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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억류된 한국 선원 5명 중 한 명이 현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경석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을 비롯한 실무대표단이 6일 밤 이란에 억류 중인 선박과 선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출국하기 앞서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뉴스1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석방 협상을 하기 위해 이란으로 출국한 정부 대표단은 주이란 한국대사관으로부터 선원들의 안전과 건강 상태를 보고받았다.
보고 내용에 따르면 한국 선원 1명은 이란 남부 반다르 아바스의 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 선원이 평소에도 잦은 복통으로 고생해오신 분이라고 들었다"며 "배가 출항하기 전에도 조금씩 복통이 있었는데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배에 올랐고, 억류된 후에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병원에 가고 싶다고 해서 입원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상태가 많이 호전돼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다. 그 외에 다른 분들은 건강상의 이상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박 나포 직후 호르무즈 해협으로 이동한 청해부대 최영함이 한 달 전 급파됐던 사실도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달 이란이 한국 선박을 나포할 수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직후 최영함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역에 투입돼 한국 선박 보호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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