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신청한 조두순..승인시 최대 월 120만원

전성필 2021. 1. 7. 22: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8)이 저소득층에 지급하는 기초생활보장급여와 만 65세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경기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출소한 조두순은 5일 뒤 배우자와 함께 거주지 관할 안산시 단원구청을 방문해 저소득층에게 지급하는 기초생활보장급여를 신청했다.

조두순 부부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되면 2인 기준으로 92만여원의 생계급여가 지급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 후 출소한 조두순이 지난달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준법지원센터에서 행정절차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8)이 저소득층에 지급하는 기초생활보장급여와 만 65세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사를 통과해 지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120만원가량을 받는다.

7일 경기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출소한 조두순은 5일 뒤 배우자와 함께 거주지 관할 안산시 단원구청을 방문해 저소득층에게 지급하는 기초생활보장급여를 신청했다. 이와 함께 같은날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도 함께 신청했다.

조두순은 만 65세를 이상의 근로 능력이 없는 노인으로 분류돼 기초생활수급자, 기초연금 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기초연금제도, 기초생활보장제도는 보유 재산 등의 자격 기준을 충족하면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조두순의 배우자는 만 65세 이하이지만, 만성질환을 겪고 있고 취업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안산시는 현재 금융기관 등을 통해 조두순과 배우자의 금융자산 등을 조사 중이다.

조두순 부부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되면 2인 기준으로 92만여원의 생계급여가 지급된다. 또 26만여원의 주거급여도 나온다. 매달 최대 120만원 가량의 복지급여를 받는 셈이다. 기초연금 30만원을 받을 경우 생계급여는 해당 액수만큼 줄어든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