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서 숨진 채 발견된 경기도 30대, 코로나 사후확진
이에스더 2021. 1. 7. 20:54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경기도의 30대가 뒤늦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경기도 거주자인 30대 A씨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숨진 채 발견된 뒤 사후 확진 판정받았다. 사망 시점은 5일 이전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방대본 관계자는 “기저질환 여부나 감염 경로 등은 역학조사가 끝나야 설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A씨를 포함해 국내 30대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30대 치명률은 이날 기준 0.06%다. 연령별 사망자 수를 보면 40대는 8명(0.08%), 50대는 33명(0.26%), 60대는 124명(1.17%), 70대는 293명(5.63%), 80세 이상은 583명(17.48%)이다. 국내 누적 사망자 1046명 가운데 20대 이하는 없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치명률도 확 뛰는 경향이 뚜렷했다.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 가운데 생명이 위태롭거나 중증인 환자는 모두 400명이다. 20대 1명, 30대 4명, 40대 6명, 50대 31명, 60대 112명, 70대 153명, 80세 이상은 93명이다. 이들은 고유량 산소 치료, 에크모(체외산소공급장치)치료 등을 받고 있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폭탄주 직접 돌리고 "형님"...우리가 아는 안철수 맞아?
- "내가 훔친 눈꽃, 미쳤어 좋아"...죽음도 부른 황하나 마약 전말
- 온난화인데 겨울 왜이래…북극공기 막던 '담벼락' 무너졌다
- "윤석열 형"→"똑바로 앉으라"...야당이 벼르는 박범계 변심
- [단독]김진욱 "검찰 공 안가로챈다...尹, 조직 보스 분위기"
- [백성호의 현문우답] 1000명 대면예배 강행한 교회…‘일탈’에 명분 주는 정부 실책
- CCTV 1000개 뒤져서야 잡았다...경찰의 금은방 5분 싹쓸이
- 北도 얼게한 원조 저승사자, U2 리더 보노가 부르자 왔다
- 회장 체포된뒤 왜 이런 일이? 영화보다 영화같은 ‘145억 증발’
- 한인 피살 미국판 ‘나라슈퍼’…28년 억울한 옥살이 106억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