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택배 기사 분류 작업 중 트레일러에 치여 사망
신혜연 2021. 1. 7. 20:26
40대 택배 기사가 분류작업을 하던 중 후진하던 트레일러에 치여 사망했다.
7일 경남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33분께 양산의 한 택배업체 허브 터미널에서 A(42)씨가 후진하는 트레일러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A씨는 컨테이너 안에 다단식 동력 컨베이어를 펼치는 작업 도중 독(dock)에 주차한 트레일러가 앞으로 나가면서 아래로 떨어지게 됐.
이를 보지 못한 트레일러가 그대로 후진해 A씨를 쳤고, A씨는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삐딱하게 독에 주차 중이던 트레일러가 재주차하기 위해 움직이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트레일러 운전기사를 상대로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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