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선통합-후경선..안철수 입당만을 강요해선 안돼"
홍수민 2021. 1. 7. 20:25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야권통합이 우선이라는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 입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지금 우리 앞에 놓여있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무엇인가. 야권의 통합을 통해 단일대오를 구축해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고 상식과 법치가 흐르는 나라를 만드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모든 지도자들은 대의를 위해 자신을 버려야 한다.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조금만 더 길어진다면 국민들의 마음은 우리를 떠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장 의원은 "국민의힘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입당만을 강요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안 대표도 국민의힘이 중도 확장에 도움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하나가 되자. 그리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한 명의 후보를 선출하자"고 제안했다.
장 의원은 "선통합, 후경선 제안에 모두가 마음을 열고 동참하길 바란다"며 "아직 조금의 시간이 남아 있다. 정진석 의원의 제안이 야권을 하나로 만드는 기폭제가 되길 소망해 본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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