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흘째 코로나 확진자 최다 기록..수도권 '긴급사태' 발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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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일본에서 '신형 인플루엔자 등 대책특별조치법'에 근거해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가 선포된 것은 작년 1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두 번째다.
아베 신조 전 총리 집권 때인 올 4월 7일 도쿄, 오사카 등 확진자가 많이 나오던 7개 광역지역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를 처음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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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도·3현에 긴급사태 발령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10분까지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7101명이다.
이번 기록은 5일 4915명, 6일 6001명에 이어 사흘째 최다 기록이다. 누적 확진자는 26만7248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도 2447명, 가나가와현 679명, 오사카부 607명, 사이타마현 460명, 지바현 450명 순으로 많았다.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일본 정부는 도쿄도 등 수도권 4개 광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달 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긴급사태를 발령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일본에서 ‘신형 인플루엔자 등 대책특별조치법’에 근거해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가 선포된 것은 작년 1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두 번째다. 아베 신조 전 총리 집권 때인 올 4월 7일 도쿄, 오사카 등 확진자가 많이 나오던 7개 광역지역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를 처음 선포한 바 있다. 당시 전국으로 확대했다가 5월 25일 모두 해제했다.
긴급사태가 발령된 지역의 주민들은 광역단체장(지사)의 요청과 지시를 받는 형식으로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또 음식점 등 각종 업소는 영업시간을 단축하게 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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