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오석근 영진위원장 "코로나 여파 수습에 최선 다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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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아래 영진위) 위원장이 공식 퇴임의 변을 밝혔다.
"마음이 한없이 무겁다"며 오 위원장은 "영화계에는 당장의 위기를 견디고 극복할 긴요한 조치가 절실했지만 영화진흥위원회 지원은 턱없이 모자랐다. 매우 안타깝고 아쉬울 따름"이라고 그 한계부터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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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필 기자]
▲ 오석근 영진위원장 |
ⓒ 이정민 |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아래 영진위) 위원장이 공식 퇴임의 변을 밝혔다. 2018년 1월 8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오 위원장은 이로써 3년의 임기를 마치게 됐다.
1월 7일부로 해당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운을 뗀 오석근 위원장은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으로 영화계가 어려움에 빠진 것에 대한 유감의 말부터 전했다. "마음이 한없이 무겁다"며 오 위원장은 "영화계에는 당장의 위기를 견디고 극복할 긴요한 조치가 절실했지만 영화진흥위원회 지원은 턱없이 모자랐다. 매우 안타깝고 아쉬울 따름"이라고 그 한계부터 인정했다.
이어 오 위원장은 "영화계와 좀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위기를 극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영화진흥위원회가 한국 영화산업을 복원하는데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힘을 모아달라"고 영화인들에게 당부했다.
오 위원장은 "고군분투 중인 사무국 직원들께도 고마움과 격려 말씀 전한다"며 "저도 이제 영화계로 돌아가서 코로나 19 여파를 수습하는 데에 미력이나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석근 위원장은 영화 <네 멋대로 해라> < 101번째 프로포즈 > 등을 연출한 현장 영화인 출신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장, 부산영상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행정과 현장에서 두루 경험을 쌓아왔다. 취임 직후 그는 지난 두 정부로부터 불거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건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공식사과하는 등 파격 행보를 보였다. 이후 영진위 내 조직 혁신과 영화계 공정 환경 조성 및 독립예술영화 생태계를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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