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바이든 대통령 당선 확정..20일 공식 취임

이현주 2021. 1. 7. 1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의회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당선을 공식 확정했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주별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기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알파벳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주별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던 양원은 애리조나주에 대한 공화당의 이의 제기로 2시간 넘는 별도 토론과 투표를 거쳐 부결 처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공식 확정
선거인단 과반 뛰어 넘는 306명 확보
회의 중 트럼프 지지자 의회 건물 난입
4명 숨지고 52명 붙잡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미국 의회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당선을 공식 확정했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주별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기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주별 선거인단을 정하는 11·3대선 승리 요건이자 전체 과반인 270명을 넘는 선거인단 306명을 확보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얻은 선거인단은 232명이다. 이날 양원은 투표 결과를 그대로 인증했다.

이에 앞서 당초 오후에 미 의회를 열렸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의회 건물을 난입해 회의가 한때 중단됐다. 초유의 사태로 개회 1시간 만에 정회가 선언됐다.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52명이 붙잡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회 6시간 만에 재개된 회의는 결국 하루를 넘겼다. 회의는 상·하원 의원 각 1명 이상이 특정 주의 선거 결과에 이의제기를 하면 양원이 별도 토론과 표결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원 모두 과반 찬성을 얻어야 해당 주 선거인단 집계를 제외할 수 있었다.

알파벳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주별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던 양원은 애리조나주에 대한 공화당의 이의 제기로 2시간 넘는 별도 토론과 투표를 거쳐 부결 처리했다.

공화당 측은 펜실베이니아주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지만, 역시 양원에서 부결돼 이 주의 투표결과가 유효로 인정됐다.

바이든 당선인은 오는 20일 공식 취임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