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상임위 개최.."한국 선박 억류 해제, 전방위적 노력"
김다영 2021. 1. 7. 18:04
청와대는 7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란 혁명수비대에 의해 나포된 우리 선박 '한국케미호'의 신속한 억류 해제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상임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이란의 한국케미호 억류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관련 동향과 정부의 대응체제를 점검했다. 또 앞으로 한‧이란 우호 관계에 기초하여 우리 선박의 신속한 억류 해제와 우리 국민 전원의 무사 귀환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전방위적 노력을 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8차 당 대회 개최를 주목하면서 한반도와 국제 정세를 점검하기도 했다. 상임위원들은 오는 1월 20일 취임하는 미국의 조 바이든 신행정부 출범과 관련해 외교·안보‧경제 부처 간 긴밀한 협조 하에 한미 간 현안들을 원활하게 진전시키기 위한 대미 협력 외교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위원들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조속히 극복해 국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외교안보 부처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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