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제주, 김광현은 김해서 1월 훈련

김식 2021. 1. 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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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한국인 원투펀치' 류현진(34·토론토)과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이 국내에서 겨울 훈련을 시작한다.

둘은 지난해 1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함께 훈련했다. 2월 MLB 캠프를 준비하기 위한 사전 훈련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훈련이 어려워졌다.

류현진은 제주도, 김광현은 김해를 '1월 훈련 장소'로 택했다. 류현진은 장세홍 트레이닝 코치 등과 함께 6일 제주도로 이동했고, 7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본격적인 '야외 훈련'을 시작했다.

류현진은 최근까지 서울 역삼동에 있는 스포츠재활 센터에서 몸을 풀었다. LG 투수 출신 김광수와 이범준, LG 야수 출신 김태완 등이 운영하는 곳이다. 실내 훈련을 마친 류현진은 제주도로 이동해 캐치볼을 시작한다.

김광현은 지난해 11월부터 부산으로 이동, 최근에는 롯데 자이언츠 2군 훈련장 김해시 상동구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실·내외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지난해 1월 일본 오키나와 같은 숙소를 사용하며 가깝게 지냈다. 송은범(LG), 정우람(한화), 정상호(은퇴) 등 류현진, 김광현과 모두 친분이 있는 선수들도 오키나와에서 함께 훈련했다.

지난해 두 선수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캠프지에 고립되다시피 했다. MLB 개막도 7월로 미뤄졌다. 팀당 162경기를 60경기로 단축한 '미니 시즌'을 치르면서도 류현진과 김광현은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류현진은 토론토 이적 첫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김광현은 빅리그 데뷔 시즌에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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