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진양호 내동 및 판문지점 조류경보 '관심'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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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은 7일 15시를 기해 진주 진양호 내동지점 및 판문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낙동강청에서 운영 중인 조류경보제 지점의 최근 측정결과 진양호 내동지점과 판문지점에서 유해남조류 세포수 기준(1000세포수/㎖)을 2회 연속 초과함에 따라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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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은 7일 15시를 기해 진주 진양호 내동지점 및 판문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낙동강청에서 운영 중인 조류경보제 지점의 최근 측정결과 진양호 내동지점과 판문지점에서 유해남조류 세포수 기준(1000세포수/㎖)을 2회 연속 초과함에 따라 발령됐다.
이번 조류경보는 동절기에 발령된 특이한 경우로 호소가 안정된 상황에서 체류시간 증가 및 흐름 정체로 수심이 얕은 지점에서 휴면포자가 발아해 남조류가 일시 증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진양호 내동지점에서 2017년 12월14일∼2018년1월3일까지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적이 있으며, 한강 수계인 1급수 북한강의 경우도 2011년 겨울 녹조가 발생한 적이 있다.
한편 현재 수온이 4℃ 부근에 머물고 있고 최근 들어 추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남조류의 증식에 제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보 발령 상태는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낙동강청은 동절기에 조류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진양호 수면관리자인 수공과 함께 특이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인근 취수장에는 조류차단막 설치, 정수장에는 조류독소 검사, 활성탄 교체주기 단축, 소독 부산물에 대한 고도정수처리 등 정수처리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했다.
이호중 낙동강청장은 "동절기에 조류경보가 발령되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관계 기관과 철저히 대응해 먹는 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도록 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은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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