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꽁꽁..서울 -16.1도, 스페인 -34.1도까지 떨어져

이현주 2021. 1. 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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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일 최저기온이 -16.5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지구촌이 강추위로 꽁꽁 얼어붙었다.

6일(현지시간) 한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기상청(AMET)은 이날 오전 5시19분께 아라곤 지방 기온이 -34.1도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1956년 스페인 북동부 예이다 지방에서 기록된 -32도 보다 낮으며 스페인 관측 사상 가장 낮은 기온이다.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기상청은 6∼8일 스코틀랜드에 폭설과 강추위가 올 것이라며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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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반구 강추위·폭설까지
베이징 1966년 이후 기온 최저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계 없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7일 서울 일 최저기온이 -16.5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지구촌이 강추위로 꽁꽁 얼어붙었다.

6일(현지시간) 한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기상청(AMET)은 이날 오전 5시19분께 아라곤 지방 기온이 -34.1도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1956년 스페인 북동부 예이다 지방에서 기록된 -32도 보다 낮으며 스페인 관측 사상 가장 낮은 기온이다. 스페인 북부와 중부에는 기온이 -11도까지 떨어지고 폭설이 내릴 예정이다.

영국에서도 강추위가 이어진다.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기상청은 6∼8일 스코틀랜드에 폭설과 강추위가 올 것이라며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스코틀랜드 하일랜드 지역은 -12.3도를 기록했다.

중국 베이징 기온은 1966년 이후 최저인 -19.6도까지 떨어졌다. 베이징 기상국은 한파 '청색경보'를 발령 중이다. 중국은 추위 정도에 따라 청색, 황색, 주황색, 적색경보를 발령한다.

러시아도 강추위가 몰아쳤다. 로만 빌판드 러시아 기상청장은 전날 관영 타스통신에 "우랄 지역의 기온이 기존보다 훨씬 낮다"라면서 "야간 기온은 -25∼30도로 평년보다 5~10도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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