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기원' 조사 위해 입국한 WHO 조사단 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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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현지 방문에 나선 국제조사팀의 입국을 차단했다고 CNN, 가디언, 로이터 통신 등의 외신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조사팀은 코로나19의 기원을 추적하기 위해 전날 중국에 도착했지만 중국 정부가 비자 문제 등을 이유로 입국을 지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라이언 WHO 보건비상 이사는 비자에 문제가 있었고, 조사단원 1명은 이미 귀국한 상황이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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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현지 방문에 나선 국제조사팀의 입국을 차단했다고 CNN, 가디언, 로이터 통신 등의 외신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조사팀은 코로나19의 기원을 추적하기 위해 전날 중국에 도착했지만 중국 정부가 비자 문제 등을 이유로 입국을 지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라이언 WHO 보건비상 이사는 비자에 문제가 있었고, 조사단원 1명은 이미 귀국한 상황이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또 다른 1명도 귀국을 위해 제3국에서 경유유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전날 열린 브리핑 자리에서 "중국 관계자들이 조사단의 중국 도착에 필요한 허가를 확정하지 않았다는 점을 오늘 알았다. 이 소식에 매우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고위관리들과 연락을 취했고, 이 임무가 WHO와 국제팀의 최우선 과제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면서 "WHO는 가능한 빨리 임무를 수행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국 우한 현장 조사는 중국과 WHO가 장기간 협상해 온 것으로 이미 합의까지 된 상태였다. 이에 전문가단은 이달 우한에 들어가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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